젊은 직원들이 경영에 참여하며 조직문화 혁신에 기여
PC-off 제도, 리프레쉬 휴가 등 제안 반영

광동제약은 18일 '주니어보드(Junior Board)'가 17기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주니어보드는 젊은 직원들이 경영에 참여하며 조직문화 혁신을 이끄는 청년 중역회의로 2009년 도입됐다.
G2(대리급) 이하 직원들이 조직 운영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근무환경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출범한 회의체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17기는 연구, 마케팅, 영업, IT 등 다양한 직군과 부서에서 선발된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향후 1년 동안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업무 몰입도 향상과 생산성 증대, 전반적인 업무 효율 개선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주니어보드 활동의 핵심은 경영진과의 협력이다. 위원들은 정기 회의를 통해 조직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고, 활동이 끝나면 경영진과 만나 결과를 공유하고 실행 방안을 제시한다.
그동안 주니어보드에서 제안된 PC-off 제도, 리프레쉬 휴가 등이 사내 정책으로 도입되며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광동제약 최성원 회장은 "주니어보드가 제안한 내용이 실제 업무 제도로 정책해 신선하고 활력 있는 사내문화 형성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기업 환경에 대응하며, 유연하고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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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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