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포괄적 사업협력 협약 이후 첫 대규모 사업 협력"

이동현 오상헬스케어 회장(왼쪽)과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 사진=유한양행
이동현 오상헬스케어 회장(왼쪽)과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7일 오상헬스케어(대표 강철훈, 유병열)와 6일 본사에서 당큐락의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유한양행은 오상헬스케어에 당큐락의 해외 판매권을 부여하고 제품을 공급하는 글로벌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오상헬스케어는 당큐락의 해외 유통을 담당하게 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당큐락은 10여 년간 연구 끝에 개발된 L.plantarum HAC01 균주를 주원료로 한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이다. 인체적용시험에서 당화혈색소 및 식후 2시간 혈당 수치 감소 효과가 확인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후 혈당 감소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회사는 2023년 4월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매출 120억원을 돌파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판매액이 500억원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오상헬스케어는 혈당, 당화혈색소, 콜레스테롤 등 만성질환 진단기기를 주력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은 기존 글로벌 유통망(100여 개국, 140여 개 거래처)을 활용해 당큐락의 해외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국가별 인허가 절차와 기간이 다르지만, 사업 개시 첫해부터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당큐락의 해외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며 "오상헬스케어와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현 오상헬스케어 회장은 "2023년 5월 유한양행과 포괄적 사업협력 협약을 체결한 이후 첫 대규모 협력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당큐락을 시작으로 신규 아이템을 발굴해 해외 유통 사업을 확대하고, 최근 글로벌 기업에 납품을 시작한 코로나19-독감 콤보 키트와 함께 회사의 주요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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