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자금 출처 등 서비스 제공 
한국바이오협회 6일 이슈브리프

유럽집행위원회는 혁신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바이오기술 및 바이오제조 허브를 지난달 30일 출범했다.

신생 기업과 중소기업이 혁신 제품을 EU 시장에 출시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바이오기술 및 바이오제조 허브(Biotech and Biomanufacturing Hub)를 출범한것이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6일 이슈브리프를 통해 이같은 동향을 설명했다.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의 유어 유럽(Your Europe) 포털에서 호스팅되는 허브는 관련 EU 법률, 자금 조달 기회 및 엔터프라이즈 유럽 네트워크(Enterprise Europe Network) 및 유럽 클러스터 협업 플랫폼(European Cluster Collaboration Platform)과 같은 비즈니스 지원을 한다.

제공되는 바이오기술 및 바이오제조 허브 정보는 ①바이오기술 및 바이오제조 회사가 사용할 수 있는 EU 자금 출처 ②바이오기술 또는 바이오제조 연구 및 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연구 인프라 ③바이오기술 또는 바이오제조 비즈니스가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되는 리소스(네트워크, 파일럿 및 테스트 시설 및 시장 통찰력 포함) ④혁신적인 기업이 받을 수 있는 지적 재산권 보호 ⑤인체 및 동물용 의약품 또는 사료 및 식품 성분과 같은 새로운 바이오제품을 승인하는 절차와 이러한 과정 전반에 걸쳐 신청자에게 제공되는 지원 ⑥기업이 EU에서 생명공학 제품을 개발하고 마케팅할 때 준수해야 하는 규칙 및 요구 사항 등이다.

유럽집행위원회는 "바이오기술은 EU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혁신 산업 중 하나며 향후 몇 년 동안 유럽의 건강, 농업, 식품 및 사료 및 산업에 혁명을 일으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기술 및 바이오제조 허브는 지난해 3월 유럽집행위원회가 발표한 '바이오기술 및 바이오제조를 촉진하기 위한 전략’의 후속 조치로 나온 핵심 결과물이다.

작년 발표된 전략에는 △EU 회원국마다 파편화된 규제 단순화 △시장 출시 기간 단축을 위한 'EU바이오기술법' 제정 검토 △기업이 규제를 탐색하고 스케일-업을 지원할 수 있는 'EU바이오허브' 설립 △효과적인 EU 단일시장의 규제 및 시장접근 거버넌스 구축 등이 담겨 있었다.

미국도 지난해 3월 컨트롤타워(국가바이오경제위원회)를 출범해 바이오기술 및 바이오제조 역량강화를 통한 바이오경제 육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정부도 지난달 '국가바이오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주요국들이 미래 세대와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앞다퉈 바이오경제를 선도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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