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트 벤처투자조합, 가능성 있는 기업 집중 투자 계획

이노큐브(대표이사 권소현)는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대표이사 송영구)와 함께 세브란스-이노큐브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해 9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지난달 23일에 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을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세브란스-이노큐브 벤처투자조합은 의약품, 의료기기 및 디지털 헬스케어 등 바이오 및 헬스케어 전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스타트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세브란스-이노큐브 벤처투자조합은 바이오 엑셀러레이터 기업인 이노큐브와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가 보유한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력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집중 투자 및 신속한 육성을 하는 것이 목표다.

양사는 공모전 및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을 발굴하고 병원, 학교 및 이노큐브 과학 자문단을 통해 기술과 사업성을 검증한다. 이후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이노큐브의 인프라와 노하우로 집중 육성해 신속한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펀드의 주요 출자자로는 한독, 바이오헬스케어 초기 투자에 관심 있는 개인과 기업 및 투자사가 참여했다.

이노큐브 권소현 대표는 "바이오헬스케어 투자 시장이 어렵지만 혁신적이고 유망한 기술을 가진 초기 회사들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며 "이번 펀드 조성을 통해 국내외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의료 혁신 및 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 송영구 대표는 "이번 펀드는 연세대학교 의료원의 바이오헬스 기술 연구와 이노큐브의 액셀러레이팅 역량이 결합된 결과물로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의료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라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바이오헬스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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