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히트뉴스 제약바이오 인덱스 |
⑨ 주요 바이오기업 현금흐름

8곳만 전년 대비 영업활동 현금흐름 증감률 증가
42곳은 유출 지속 여전, 올해 3분기도 빈익빈 부익부?

국내 상장 바이오 기업들의 3분기 누적 영업활동 현금흐름 내 총액은 증가했지만 일부 기업만의 실적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조사대상 중 40개가 넘는 신약 개발 바이오텍들의 현금흐름이 악화된 까닭에서다.

26일 <히트뉴스>가 시가총액 규모 1000억원 이상(26일 종가 기준)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팜 등 주요 상장 바이오 기업 71곳의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개별 재무제표 기준)을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누적)까지 총 1조348억원이 유입돼 전년 동기 5906억원 대비 약 75.2% 증가했다.

상장 바이오 기업 71곳 중 8곳의 영업활동 현금흐름 증감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했고, 6곳이 현금 유입 상태로 전환했다. 기업 8곳의 현금 유출이 전환됐고, 42곳은 현금 유출이 지속됐다. 특히 연구개발(R&D)에 매진하는 신약 개발 바이오텍들의 현금 유출 지속 현상이 심화됐다.

주요 상장 바이오 기업 71곳의 누적 3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 현황(개별 재무제표 기준, 단위:억원), 헬릭스미스는 영업활동 순현금흐름 기준 적용 /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주요 상장 바이오 기업 71곳의 누적 3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 현황(개별 재무제표 기준, 단위:억원), 헬릭스미스는 영업활동 순현금흐름 기준 적용 /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기업이 핵심 영업활동에서 발생시키는 현금의 유입과 유출을 나타낸다. 이는 기업의 재무제표 중 현금흐름표의 중요한 부분으로, 기업의 영업활동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 유입에는 매출과 이익, 라이선스 수익 등이 있고, 현금 유출에는 대출 이자, 법인세 등이 포함된다.

올해 누적 3분기 기준 영업활동 현금흐름 부문 1위는 8036억원이 유입된 삼성바이오로직스다. 전년 동기 6882억 대비 16.8% 증가했다. 이어 4585억원이 유입된 셀트리온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셀트리온은 전년 동기 3883억원 대비 18.1%의 증감률을 보였다.

SK바이오팜은 1290억원이 유입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87억원이 증가했다. 작년 4분기부터 4분기 연속 흑자 신기록을 이어간 점이 현금 유입 전환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개발 전문기업인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작년보다 1095억원이 증가하며 현금 유입 상태로 전환했다.

한편 엔지켐생명과학, 고바이오랩, 와이바이오로직스, 코오롱생명과학, 파로스아이바이오, 큐리언트, 올릭스 등 신약 개발 기업들은 현금 유출이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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