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투쟁 의지 있는 회장 나와야"
"현 집행부 한약사 문제 해결 갈팡질팡"

박영달 경기도약사회 회장이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김민지 기자

박영달 경기도약사회 회장은 동문회 회유로 대한약사회장 출마를 철회하거나 단일화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선거 완주 의지를 표명했다. 정책적으로는 국제일반명(INN) 처방  법제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영달 회장은 9일 경기도약사회관 대강당에서 주요 회무 추진 사항 및 약사현안관련 기자초정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7월 이후 회무 진행 상황 발표 및  12월 대한약사회장 출마 관련 질문이 오갔다.

박 회장은 "지난 5월 학술대회 초청 기자간담회를 통해 출마 의사를 밝힌 데 이어 도약사회 회원들에게 대한약사회 부회장 사퇴 문자를 보내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 의견을 전달했다"며 "동문회 회유로 선거 출마를 철회하는 일은 절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박 회장은 "도약사회장으로서 한약사 문제 등 급박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출마 선언 시기를 조절하고 있을 뿐"이라며 "추석 이후 후보 등록 전 공식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영달 회장과 최광훈 대한약사회 회장은 중앙대 동문으로 경기도약사회장 출신이라는 점까지 동일하다. 지지층이 겹쳐 동문회 측에서 단일화를 추진한다는 설이 불거진 바 있다. 박 회장은 이와관련 "단지 동문과 지역이 겹친다는 이유로 단일화해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그는 "3년 임기는 짧아 미리 준비하고 계획해야 한다"며 "강력한 투쟁 의지를 가진 대한약사회장이 필요한 시기로 첫해에는 개혁을, 2년 차에는 개혁 완수를, 3년 차에는 인수인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약사사회 최대 쟁점 중 하나인 한약사 문제와 관련해 "약사법 개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식약처 유권해석을 추진하는 대한약사회 방침은 난센스"라며 "대한약사회가 목표 없이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경기도약사회는 오는 27일 국제일반명(INN)처방 관련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 또 국민적 공감을 얻기 위해 1240명을 대상으로 대면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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