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부문 등은 2.7% 늘어…"계열사 가치 상승 위한 노력도"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대표이사 임종훈)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091억원과 영업이익 266억원, 순이익 204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당기순이익은 11.3%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0.5% 늘었다.
회사 측은 우선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의 올해 2분기 매출은 37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고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2분기 매출이 987억원을 기록했으며, 의약품 자동조제 시스템 전문기업 제이브이엠 역시 매출액 377억원을 올렸다고 전했다.
한미사이언스 헬스케어 사업 부문은 작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매출 305억원을, 의약품 도매 부문(온라인팜)에서는 매출 2653억원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특히 임종훈 대표이사 취임 후 확고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미약품과 북경한미약품, 한미정밀화학, 온라인팜, 제이브이엠(JVM) 등 각 분야에서 탄탄한 경쟁력을 보유한 그룹사들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면서 한미그룹의 지속가능한 혁신경영 모델을 정착시키고 있다고 평했다.
이번 실적 발표와 함께 임종훈 대표이사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주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아울러 임 대표는 한미사이언스의 기업적, 가치적 '퀀텀 점프’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각 사업회사들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방향 등을 담은 '주주님께 드리는 글’도 남겼다.
임 대표는 해당 글에서 "지난 3개월 동안 한미사이언스의 대표로서 한미약품은 물론 북경한미약품, 한미정밀화학, 온라인팜, 제이브이엠 등 한미그룹 전체 계열사들의 밸류업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했다"며 "앞으로 시장 및 주주님들과의 소통 채널을 더욱 확대하고 중간배당에 대한 신속하고 긍정적인 검토를 함과 더불어 조속한 신약 성과 창출, 국내 전문의약품 시장 석권 등 본질적 기업가치를 올리는 데 한층 더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임종훈 대표가 밝힌 각 사업회사의 성장 계획 내용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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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1)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글로벌 신약 R&D 조직의 지속적 역량 강화 및 CRO 관리 고도화 등을 통한 글로벌 신약 경쟁력 제고 2) 적극적 M&A 기회 검토 및 해외 오리지널 제품 코프로모션/라이선스인 등 Inorganic growth 를 통한 치료분야 확대 3) 해외 로컬 제약사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국내 블록버스터 품목들의 해외 시장 진출 가속화 4) 생산 및 구매 등 주요 기능별 운영 고도화 및 재고 효율성 개선 등 운전자본 효율화를 통한 전사적 Operational excellence 달성
◆북경한미약품 1) 현 특화 영역인 소아용 정장제 및 호흡기질환 의약품을 넘어 치료분야 다변화를 위한 M&A 추진, 코프로모션/라이선스인 및 자체개발 역량 적극 활용 2) 기존 병의원 위주의 채널에서 리테일 약국으로의 채널 확장을 위해 리테일 영업 조직 확보 및 D2C 마케팅 강화 3) 생산 및 구매 등 주요 기능별 운영 고도화 및 영업 사원 생산성 제고를 통한 전사적 Operational excellence 달성
◆한미정밀화학 1) 고품질 API의 안정적 제공역량 및 R&D 파이프라인 혁신을 통한 글로벌 진출과 한미약품의 공급망 안정성 강화 2) 생산 Capacity 추가 확보 등을 통한 CDMO 매출 확대
◆온라인팜 1) 국내 최대 제약 온라인 거래액을 보유한 HMP몰을 운영하는 온라인팜의 물류역량 강화를 통한 상품 구색 확대, 배송 속도 증대 및 제약 유통 시장내 선도 지위 강화 2) 국내 최대 약국 커버리지를 가지고 있는 온라인팜의 강점을 활용해 약국 Operation 관련 데이터 접근성을 확대하고, 궁극적으로 AI엔진 기반으로 Market intelligence 플랫폼, 신규 약국향 B2B 솔루션 등 신사업 진출
◆제이브이엠 1) 국내 선도 시장 점유율을 10년 이상 유지해온 JVM은 우수한 Automated Packaging Solution (APS)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바이알/블리스터 카드 등 기존의 파우치를 넘어서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및 글로벌 영업 역량 강화를 통한 북미/유럽 등 글로벌 메이저 시장으로 진출 확대 2) 약국 운영상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온라인팜의 약국향 B2B 솔루션과 JVM APS와의 연계를 통한 신규 서비스 영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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