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국산화로 원가 절감 나서

우정바이오(대표 천병년)는 15일 센서부를 구비한 과산화수소 증기 살균 제어 시스템, 과산화수소 증기 살균 정보 추출 장치에 대한 특허 등록이 완료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월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 및 PCT 출원 완료, 12월 과산화수소 증기 기화 및 분해장치 특허 출원 및 PCT 출원, 자체개발장비 상표권 등록에 이은 특허출원이다. 회사는 기존 제품에서 업그레이드한 완성형 과산화수소 증기 멸균 시스템이라고 설명했으며, 이 시스템은 신속한 멸균이 필요한 공공장소, 병원, 제조 시설 등에 대한 우정바이오 감염관리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 세계 과산화수소 증기 멸균 시스템(HPV)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2023년까지 1억 883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연평균 성장률(CAGR)은 4.4%로 전망된다. 이에 우정바이오는 기술국산화로 원가 절감에 성공한 만큼 국내 시장에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관계자는 "우정바이오는 과산화수소 공간멸균 부문에서 기술 국산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해외장비 의존도가 높았던 시장이었던 만큼 가격과 서비스 경쟁력을 앞세워 국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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