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F-057' 등 염증성 장질환 사업 강화
일라이 릴리(Eli Lilly)는 현지시각 8일 염증성 장질환(IBD) 분야 사업 강화를 위해 미국 모픽홀딩(Morphic Holding, 모픽)을 32억달러(약 4조42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모픽은 경구용 인테그린(Integrin)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텍으로 염증성 장질환 치료를 위해 α4β7 인테그린의 선택적 경구용 저분자 억제제(MORF-057)를 개발 중이다. 이 외에도 자가면역질환, 폐 고혈압 질환, 섬유성 질환 및 암 분야의 비임상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다니엘 스코브론스키 일라이 릴리 최고과학책임자(CSO)는 "경구용 치료제는 궤양성 대장염 같은 질환에 대한 조기 개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다"며 "더 심각한 질환을 가진 환자들을 돕기 위한 병용 요법의 잠재력도 제공할 수 있다. 이번 전략적 거래는 소화기내과 분야에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한 릴리의 노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빈 티피르네니 모픽테라퓨틱 최고경영자(CEO)는 "IBD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MORF-057의 잠재력은 이상적인 전략적 파트너를 통해 최적화될 수 있다"며 "릴리는 염증 및 면역학 분야에서 비할 데 없는 자원과 헌신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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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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