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가원, '2023 완제의약품 유통 정보 통계집' 발간
수입 의약품 품목 수 늘고 금액은 줄어

지난해 의약품 유통 금액은 약 94조원으로, 2022년 대비 6.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국내 생산 금액은 약 26조원으로, 전년 대비 1조 2000억원(4.9%) 늘었다.

26일 심사평가원이 발간한 '2023 완제의약품 유통 정보 통계집'에 따르면, 의약품의 국내 생산 금액은 2021년 약 22조원, 2022년 25조원, 2023년 26조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생산 상위 3개 품목은 △위궤양 및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고지혈증 치료제 △항혈전제 등이며, 35개 제약사가 2000억원 이상의 실적을 내고, 29개 회사가 200개 이상의 품목을 생산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모두 전년 대비 생산금액이 증가했다. 2023년 전문의약품 생산 금액은 약 22조원으로, 2022년 대비 10조원 상승했으며, 투여경로는 △경구제 △주사제 △외용약 중 경구제가 가장 많았다. 일반의약품은 전년 3조 5000억원에 비해 3000억원 증가한 3조 8000억원을 기록했다.

의약품 수입금액은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에서 다른 형태를 보였다. 전문의약품 수입금액은 2021년 8조 5000억원에서 2022년 7조 8000억원, 2023년 7조 4000억원으로 감소한 반면, 일반의약품은 2021년 1000억원에서 2022년 2000억원을 거쳐 2023년 2300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했다.

다만, 전체 금액에는 전문의약품의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의약품 수입의 품목수는 2022년 2207개에서 2023년 2237개로 늘었지만, 수입 금액은 8조원에서 7조 6000억원으로 약 4000억원(5%) 줄었다.

수입 품목 상위 3개 제품은 △면역억제제 △단일클론항체 및 항체 약물 접합제 △인슐린 제외 혈당강하제 등이며, 투여경로는 주사제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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