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과 2022년부터 3년 연속 6번째 계약 완료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대표 현덕훈)는 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과 올해 첫 위수탁 시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2022년 첫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3년째 연이은 6번째 수주 계약이다. 회사는 기존 거래처의 수주 계약을 연속적으로 이어가는 한편, 미국 생물보안법 영향으로 찾아온 새로운 수주 기회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수탁 시험은 항체의약품을 개발하고 생산하기 위한 필수적인 첫 관문이다. 최근에는 상용화를 고려해 처음부터 국제 규격을 갖춘 GMP 시설에서 이를 진행하려는 글로벌 기업들이 늘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국내 식약처 GMP와 유럽 EU-GMP 인증을 획득한 공장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위수탁 시험 수주에 성공했다.

특히 알테오젠은 2022년 첫 계약을 시작으로 올해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추가 계약은 위수탁 시험을 포함해 원료의약품 위탁생산(CMO)과 임상의약품의 위탁포장(CPO) 서비스 계약 등 관련 사업 경험을 쌓아 트랙 레코드를 늘려 나가고 있는 회사 입장에서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CDMO 사업에서 다양한 중견 규모 수주에 기반한 트랙 레코드는 대규모 CDMO 계약을 수주하는 데도 필수적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영업을 총괄하고 있는 양재영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전무는 "국내 CDMO 수주는 당사 생산공정의 우수성과 단가 경쟁력을 알릴 수 있는 중요한 트랙 레코드가 될 수 있다"며 "미중 갈등으로 인한 생물보안법 반사이익이 CDMO 기업에 집중되고 있음을 체감한다.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바이오 USA에서도 글로벌 기업과의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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