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부터 법·투자·공직·교수까지 역할과 전망 논의
산업약사회도 관심 호소

정상수 산업약사회 수석부회장
정상수 산업약사회 수석부회장

산업약사회(회장 오성석)는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산업 약사들을 한자리에 모아 다양한 경험과 교류를 이뤄보고자 한다"며 "오는 6월 1일 제1회 대한민국 산업 약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업약사대회는 이번에 처음 개최하는 행사다. 정상수 산업약사회 수석부회장은 "산업 약사들의 직무 현황을 잘 분석하고 사회에서 할 수 있는 역할과 책임이 무엇인지 자체적으로 찾아가고자 한다"며 "산업 약사들이 조금 더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려 개최했다"고 말했다.

오는 1일 진행하는 산업약사대회에서는 이의경 전 식약처장이 미래 제약환경 변화와 약사의 도전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산업 약사들의 미래를 논의하는 패널 토론, 시상, 축하공연, 행운권추첨 등의 시간도 준비됐다.

정상수 수석부회장은 "약사들이 제약업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법, 투자, 변리사, 공직, 교수 등 점차 다양해진다"라며 "개국을 하거나 병원 약사를 제외한 기타 업종에 재직하는 약사들이 모두 산업 약사의 멤버들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래서 이날 진행되는 토론에도 △국내 제약 산업 △벤처ㆍ창업 △투자ㆍ금융업 △특허ㆍ법률 △규제기관 △약학대학 등 각 분야 전문가가 패널로 참여한다.

또 토론회에서는 직무현황조사를 통해 나온 결과를 주제로 토의할 것이라고 산업약사회는 밝혔다. 직무현황조사는 약사 개인과 제약회사 업체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개인 대상으로 300여명 넘게 참여한 결과로 산업에서 약사의 수요도는 굉장히 높은데 그 수요가 다 충족되지 않고 있는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는 데서 행사 당일 발표에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는 게 그의 말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약사들이 산업계에서 근무하면서 애로사항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우리가 하나 되어서 모이고 참여하는 것"이라며 "함께 힘을 모아서 해결하자는 취지의 자리이니 산업 약사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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