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 승인 후 증권신고서 제출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전용 배양 배지 전문기업 엑셀세라퓨틱스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엑셀세라퓨틱스의 총 공모 주식수는 161만8000주, 주당 공모 희망가는 6200원~77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100억~125억(공모가 밴드 하단 및 상단 기준)을 조달한다. 상장 주관은 대신증권이 맡았다. 회사는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국내외 사업 확장, 설비투자 및 운영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2015년 9월 설립한 엑셀세라퓨틱스는 첨단바이오의약품 산업 분야의 핵심 필수 소재인 '배지(Media)' 개발 및 생산 전문기업이다. 차별화된 배지 개발 기술력을 갖춘 엑셀세라퓨틱스는 'GMP 등급 줄기세포용 화학조성 무혈청 배양 배지'를 개발했으며, 세포 맞춤형 배지 개발 플랫폼 기술인 XPorT(Xcell's Platform; optimized media recipe for Therapeutics)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중간엽줄기세포(MSC) △모유두세포(DPC) △각질세포(Keratinocyte) 및 엑소좀(Exosome) 전용 화학조성배지를 출시한데 이어 △자연살해(NK) 세포와 T세포 전용 배지 등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의일 엑셀세라퓨틱스 대표는 "지난 수년 간 소부장 국산화를 위한 각종 정부사업에 참여하고 레퍼런스 고객 확보에 집중한 결과, 작년부터 세포배양배지(CellCor)가 본격적인 매출 성장 구간에 진입했다"며 "이번 기업공개를 계기로 화학조성배지의 희소한 기술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는 등 빠르게 외형을 확장시켜, 기업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K-바이오 소부장'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