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의약박물관 서울', 서울 마곡 소재 한독퓨처콤플렉스 내 위치
특별전 '약기(藥器) 푸른빛을 담다', 아시아 비롯 유럽 약기도 볼 수 있어

한독의약박물관 서울 개관 특별전 '약기(藥器) 푸른빛을 담다' 내부 모습 / 사진=한독의약박물관
한독의약박물관 서울 개관 특별전 '약기(藥器) 푸른빛을 담다' 내부 모습 / 사진=한독의약박물관

한독의약박물관은 60주년을 기념해 '한독의약박물관 서울'을 개관하고, 특별전 '약기(藥器) 푸른빛을 담다'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한독의약박물관 서울은 마곡에 위치한 한독퓨쳐콤플렉스 내에 위치하고 있다.

한독의약박물관은 한독 창립 10주년 기념사업으로 설립된 국내 전문박물관이자 기업박물관으로 올해 개관 60주년을 맞았다. 의약 유물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보다 확대하고자 추가로 서울 전시관을 개관했다고 박물관 측은 설명했다.

특별전인 약기 푸른빛을 담다는 푸른색이 돋보이는 다양한 약기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하고, 건강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 보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오는 7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박물관이 소장해 온 세계 각국의 청화(靑畵)백자 약기 9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청화(靑畵) 안료는 조선을 비롯해 중국ㆍ일본ㆍ유럽 등 세계적으로 유행한 것으로, 주요 성분은 '코발트(Cobalt)'다. 특유의 푸른색으로 다양한 곳에 사용됐으며, 약을 담던 용기 제작에도 쓰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의 약기를 볼 수 있다.

김영진 한독제석재단 이사장(현 한독 회장)은 "한독의약박물관은 사라져 가는 의약 유물을 모으고 보존 및 전시해 그 가치를 후대에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충북 음성뿐만 아니라 서울에서도 의약 유물을 접할 기회가 마련된 만큼, 많은 분이 오셔서 아름다운 약기들을 감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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