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대표 박철)은  D-Pinitol(이하 피니톨)이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ㆍPTSD)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류종훈 교수팀과 신경 정신 관련 국제 저널지 'Progress in Neuropsychopharmacology & Biological Psychiatry'에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피니톨이 PTSD로 인한 감정적 및 인지적 장애 대응에 있어 기존 치료 약물인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ㆍSSRI)에 비해 개선된 효과를 보였다는 사실이 관찰됐다.

피니톨은 비임상 행동학적 시험에서 불안ㆍ우울 행동의 증가ㆍ비정상적인 공포 등을 완화하는 데 우울증 치료 약물 '플루옥세틴(Fluoxetine)' 대비 유사한 수준의 효과를 나타냈다. 또 인지 장애의 회복에 있어서는 플루옥세틴 대비 우수했다. 특히 고용량 섭취 군에서 독성 효과가 보고되지 않아 섭취 안전성도 높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중수 헬스케어연구소 연구소장은 "이번 연구 성과는 당사의 특허 공법을 이용한 천연 고순도 원료인 피니톨이 난치성 뇌질환 중 하나인 PTSD 증상 완화에 효과적인 소재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러한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다양한 뇌질환의 치료 및 완화를 위한 기능성 원료 개발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PTSD는 외상적인 사건 후 발생하는 심리적 장애로, 불안ㆍ두려움ㆍ우울ㆍ과민증 등의 다양한 증상을 가진다. 현재 약물 치료요법으로 SSRI가 우선적으로 고려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PTSD 치료만을 위해 개발된 약물은 없어 신규 치료제 개발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한편 아미코젠의 피니톨은 지중해 연안의 콩과 식물인 캐럽에 발효 특허 공법을 적용해 추출한 천연 소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간 건강 개별 인정형 원료로 승인받았으며, 혈당조절 기능도 관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