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501, HER2 양성 고형암 타깃의 스위처블 CAR-T 치료제
AM105, EGFR 타깃의 면역세포 인게이저 이중항체 치료제
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전문기업 앱클론이 오는 4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 항암 신약 후보물질의 연구결과를 발표한다고 4일 밝혔다.
스위처블(Switchable) 플랫폼 기반의 고형암 CAR-T 치료제 기술이 도입된 'AT501(개발코드명)'과 어피맵(AffiMab)의 이중항체 기술이 도입된 'AM105'의 연구결과다.
AT501의 발표는 공동연구자인 서울대 의대 정준호 교수가 맡는다. AT501은 사람상피세포증식인자수용체2형(HER2) 양성 고형암을 표적으로 하는 스위처블 CAR-T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HER2 반응성 어피바디(Affibody)와 코티닌이 접합된 신규 개발 스위치 분자를 적용하고, 이를 기존 CAR-T 치료제 기술에 접목했다. 회사는 AT501에 대해 향후 다른 표적과 결합하는 스위치 물질 수를 늘려 동시에 여러 암 항원과 결합하는 CAR-T 치료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스위치 물질의 투여 양과 주기를 조절함으로써 고형암 치료 및 재발에 대한 억제 효과를 동물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며 "스위치 물질에 의한 활성 조절은 기존 CAR-T 치료제보다 강한 약효를 지속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AM105는 4-1BB 어피맵 형식을 사용해 상피성장인자수용체(EGFR)을 표적으로 하는 차세대 면역세포 인게이저(Engager) 이중항체 치료제다. 최근의 이중항체 치료제는 CD3(T세포 공동 수용체) 기반으로 T세포를 직접 활성화해 암세포를 제거하도록 설계됐지만, T세포의 과잉 활성화로 인한 심각한 부작용 및 낮은 치료효과로 고형암에서 제한된 효능을 보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각각 EGFR 단클론 항체와 4-1BB를 표적으로 하는 어피바디로 구성된 차세대 T세포 결합 이중 특이성 항체인 AM105를 개발했다. 앞선 관계자는 "AACR 2024에서는 고형암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할 AT501과 AM105의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AT501은 새로운 스위치 분자를 도입해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혁신적인 고형암 CAR-T 치료제 및 이중항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