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기준 영업이익 178억…흑자 전환 성공

차바이오텍(대표 오상훈ㆍ이현정)은 2023년 내부결산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954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 세계적인 경제 침체 환경에서 미국과 호주 등 해외 헬스케어 사업의 지속 성장과 CMG제약 등 국내 종속회사의 사업 호조로 2022년 대비 13% 증가했다. 2019년 이후 연평균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은 96억원으로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위한 마티카바이오의 초기 투자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375억원 개선됐다. 당기순손실은 53억원으로 2022년 대비 643억원 개선됐다.
차바이오텍의 별도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692억원, 영업이익은 178억원이다. 매출액은 제대혈 보관과 바이오인슈어런스, CDMO, 유전체 분석ㆍ진단, 정보기술(IT) 등 사업부문의 높은 성장세와 더불어 미국 아스텔라스 재생의학센터(AIRM)와의 기술이전 계약이 영업실적을 끌어올려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78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전년 대비 187억원 증가해 흑자 전환했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지난해 기술수출을 통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이를 통해 미래 연구개발(R&D)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는 것과 동시에 성장하는 사업 구조를 바탕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실현했다"며 "차바이오텍의 히든 밸류(Hidden Value)가 가시화되는 올해는 연결실적 1조원을 무난하게 넘길 것으로 예상한다. '첨생법' 개정에 따른 연구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기존 파이프라인의 상업화를 가속화함과 동시에 적극적인 CDMO 수주 성과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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