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단법 개발 등 치료제·진단 연구에 기여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임병권)는 장승기 포항공과대학교 (POSTECH) 생명과학과 교수가 신임 소장으로 1일 취임했다고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장 소장은 30년 이상 학계에 몸 담으며 생명과학 기초 연구와 감염병 대응 원천기술 분야에서 업적을 세웠고, 첨단 플랫폼ㆍ인프라 구축에 앞장서 지역 및 국가 바이오 생태계 조성에 기여했다.
또 C형 간염바이러스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신약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항체 대안 물질인 압타머 기술을 선도해 코로나19 진단법을 개발하는 등 치료제ㆍ진단 연구에도 힘 썼다. 신약개발 첨단 플랫폼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인프라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지역 및 국가 바이오 산업 발전에 앞장섰다.
장 소장은 2014년부터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과학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신약개발 연구 및 기술 분야 자문을 제공했다. 산업ㆍ학계ㆍ연구기관(산ㆍ학ㆍ연) 바이오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센터(BOIC)를 건립했다.
장 소장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감염병 백신ㆍ진단 연구개발(R&D) 역량을 확대하고, 신약개발 기술을 고도화해 세계적 수준의 감염병 연구기관으로 도약하는 동시에 국내외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국가 감염병 R&D의 첨병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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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혜림 기자
hlbang@hi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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