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사각 형태에서 개선… 그립감·휴대성 등 편의성↑

보령컨슈머헬스케어의 겔포스엠 / 사진=보령
보령컨슈머헬스케어의 겔포스엠 / 사진=보령

보령의 자회사인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소비자의 복용 편의성 개선을 위해 제산제 '겔포스엠'의 스틱형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겔포스엠은 기존 사각 형태의 사면포 패키지에서 후속 제품인 '겔포스엘'과 같이 절취가 쉽고 짜먹기 편리한 세로형 스틱으로 포장 방식을 변경했다. 개봉 입구에 칼선을 넣고, 자르는 방향을 표시하는 등 복용법도 개선했다.

겔포스엠은 1975년 출시돼 '국민 위장약'으로 자리매김한 겔포스의 주성분인 '인산알루미늄'에 '수산화마그네슘'을 추가한 알루미늄ㆍ마그네슘 복합 제산제다. 회사는 겔포스엠에 대해 인산알루미늄 단독 성분일 때 발생할 수 있는 변비나 설사 등의 부작용 위험을 크게 줄인 제품이며, 가스 제거 및 인결핍증 예방 역할을 하는 '시메티콘'을 추가해 가스 생성에 따른 불편함 역시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겔포스 브랜드인 겔포스엘은 소화 효능을 강화하기 위해 겔포스엠에 위장관운동을 활성화하는 'DL-카르니틴염산염'을 더해 식욕 감퇴, 소화 불량 완화 효과를 추가로 획득했다.

겔포스엠과 겔포스엘로 구성된 '겔포스 브랜드'는 꾸준히 점유율을 확장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겔포스 브랜드의 매출은 작년 1~11월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했다. 지난 5년간 일반의약품 제산제 부문에서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 브랜드 담당자인 유진욱 팀장은 "이번 리뉴얼은 복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소비자 의견에 적극적으로 귀 기울여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패키지 시인성 개선, 첨부 문서 전자화 등 소비자 편의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제산제 시장 1위 브랜드라는 입지를 공고히 지켜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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