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아이앤비 PDT·PDD 약물 생산 및 기술 사업화 진행 본격화

광역학치료(PDT) 분야 국내 바이오 벤처인 닥터아이앤비(대표 송영규)는 자사 신약물질 및 의약원료물질에 대한 의약원료 생산과 사업화를 진행하기 위해 국전약품(대표 홍종호) 및 한림제약(회장 김재윤·부회장 김정진)과 함께 지난 17일 3자 공동 사업화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닥터아이앤비는 빛을 이용해 암을 진단·치료하는 기술인 광역학치료(Photodynamic Therapy/Diagnosis·PDT/PDD)용 레이저 치료기와 광반응 신약 기술을 개발해 2019년 창업한 바이오 스타트업이다. 회사는 해당 기술의 핵심적 요소인 광반응 특허 신약물질 'PP-100(개발코드명)'을 광반응제 신약(PhotoMed)으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협약의 목표는 광반응물질을 고순도로 양산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닥터아이앤비의 특허를 통해 국전약품과 공동으로 원료의약품을 생산하고, 이를 한림제약에서 제품화해 국내외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닥터아이앤비는 지난 4월 안전성평가연구소의 반려동물신약개발단과 협약을 시작으로, 오는 2025년 국내에서 동물 항암치료용 신약을 허가받을 계획이다. 또 중국 등 해외향 기술 및 제품 수출을 위해 해외 동물제약사 및 동물병원그룹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닥터아이앤비는 올해 상반기 IBK기업은행이 운영하는 혁신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IBK창공'에 대전 3기로 선정된 바 있다.
관련기사
박성수 기자
spark@hitnews.co.kr
현실을 담는 기자의 펜 끝에 낭만까지도 담겠습니다. 낭만필객을 꿈꾸는 히트뉴스의 기자 박성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