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 매출 197.6억원·영업이익 25.6억원 기록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기업 오스테오닉(대표 이동원)이 연결기준으로 올해 3분기 매출액 67억5000만원, 영업이익 10억 3000만원을 달성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번 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31.9% 증가했지만, 지난 2분기 보다는 0.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4.5%, 지난 2분기 대비 22.2%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97억6000만원, 영업이익 25억6000만원으로, 작년 연간 매출액 198억3000만원, 영업이익 25억3000만원을 3분기 만에 달성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매출 성장은 주력 제품군인 △스포츠메디신(관절인대) △CMF(머리 및 얼굴 전체) △트라우마(수족·팔다리·쇄골 등) △미용제품군(자연분해 리프팅 실)의 국내 및 해외매출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영업이익이 는 이유는 매출액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와 상대적으로 판매가격이 높은 해외매출 확대, 고마진 제품군의 매출 증가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오스테오닉은 올해부터 세계 2위 정형외과 의료기기 기업인 '짐머 바이오메트(Zimmer Biomet)'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비 브라운(B.Braun)'에 본격적으로 글로벌 OEM, ODM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회사 관계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른 두 글로벌 기업의 주문량 증가로 폭발적인 중장기 성장이 예상된다"며 "특히 내년에는 짐머 바이오메트로 공급하는 스포츠메디신 제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로 인한 매출 확대, 비 브라운으로 공급하는 CMF 제품의 중국 CFDA 허가로 인한 매출 확대가 이뤄져 성장이 본격화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스테오닉은 올해 척추 임플란트 제품군과 독자 기술로 개발한 3D 프린팅 척추 임플란트인 '지니아 3D 프린티드 케이지(ZINNIA 3D Printed Cage)'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 받아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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