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업 28%서 최대 49% 제형 축소…복약순응도 개선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최근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피로우' 20㎎, 40㎎, 80㎎의 제형을 축소해 리뉴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리뉴얼 출시된 제품은 기존 제형 대비 20㎎과 80㎎은 각각 28%, 40㎎은 49%까지 사이즈를 줄여 효과와 더불어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개선한 약물이다. 2024년 2월 10㎎ 제형을 축소해 추가 출시하는 등 모든 용량의 성상을 타원형으로 일원화하고, 분할선을 추가해 모든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증대한다는 게 회사 측 계획이다.
리피로우는 '아토르바스타틴'을 주성분으로 하는 스타틴 계열 단일제제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로 2008년 출시됐다. 종근당의 독자 기술로 제형 축소에 성공해 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제품을 리뉴얼하고 있다.
여기에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 총 4400명을 대상으로 1대 1 무작위 배정을 통해 진행한 로수바스타틴과의 비교 임상 결과에서 아토르바스타틴 복용군이 LDL 콜레스테롤은 다소 높았지만, 신규 당뇨병 진단율과 백내장 수술 빈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아토르바스타틴이 부작용 우려에서 더욱 안전한 약물임을 입증했다는 것이 종근당의 설명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복약순응도는 복약 횟수와 복용 약제의 개수가 많은 만성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안전성과 복약편의성을 모두 갖춘 리피로우가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의 약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삶의 질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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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진 기자
wjlee@hi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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