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회장 "미래 가능성 있는 기업, 적극 발굴 지원할 것"
김건수 대표 "우리금융그룹 지원 바탕,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

큐로셀(대표 김건수)은 19일 대전 둔곡 본사에서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 우리금융그룹 주요 임원진과 기업금융 혁신에 대해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임종룡 회장을 포함해 △이해광 경영지원부문장 △정진완 중소기업그룹장 △송용섭 대전충청남부영업본부장 등 우리금융그룹 임원진과 김대용 대전북지점장이 참석했다.
큐로셀 관계자는 "임종룡 회장 등 임직원들은 국내 최초로 CAR-T 치료제를 개발 중인 큐로셀 대전 사옥에 방문해 연구소와 국내 최대 규모이자 최첨단 시설을 갖춘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공장 견학을 통해 큐로셀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직접 확인했고, 앞으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독려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혁신 기술 기반의 성장성 있는 기업들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차별화된 기업금융을 강화하고 있다. 큐로셀은 우리금융그룹의 지원을 통해 1만636㎡의 글로벌 표준 GMP를 적용한 상업용 CAR-T 제조 시설을 완공했다. 또 CAR-T 기술 'OVIS'와 이를 적용한 CAR-T 치료제 '안발셀(Anbal-cel)'의 상업화 등을 기반으로 코스닥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은 큐로셀처럼 미래 가능성 있는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하며, 그룹의 이익 개선과 함께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국민들에게 힘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자세로 금융 혁신의 속도와 폭을 넓혀 금융이 한 번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경제 곳곳의 어려움을 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재무제표만을 판단 기준으로 삼는 기존 기업금융과 달리 우리금융그룹은 회사의 업적과 성장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금융의 한계를 해소해 주고 있다"며 "큐로셀이 국내 CAR-T 치료제 상업화에 가장 근접한 기업으로 평가받는 만큼 우리금융그룹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순조로운 IPO 상장과 국내외 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큐로셀은 지난 7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뒤 13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회사는 오는 10월 24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달 30일과 31일 일반 청약을 받은 후 11월 중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회사는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