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회장 김정태)는 오는 17일 코엑스 컨벤션센터 3층 오디토리움에서 '전문약사, 환자안전에 한걸음 더'를 주제로 2023년 춘계학술대회를 연다. 4년 만의 전면 대면행사다.

사전신청자는 약 1430명으로 4년 전과 비교해 소폭 늘어났으며 감염, 내분비, 종양, 노인, 소아, 약물부작용, 환자안전과 질향상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20편의 회원 포스터 발표도 예정돼 있다. 특히 지난 4월 8일 시행된 국가 전문약사제도와 관련해 심포지엄과 학술특강을 마련했다.

심포지엄에 앞서 김정태 회장의 개회사와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 한국임상약학회 윤정현 회장의 축사가 진행되고 병원약제업무 개선과 병원약사 직능 발전에 기여한 회원 대상 한국병원약사회장 표창과 박사학위 취득자에게 수여하는 축하패 수상자 명단이 발표된다.

상반기 한국병원약사회장 표창은 송소연(국립재활원 약제과장), 박은재(한양대학교병원 약제팀장), 황진숙(서울적십자병원 약제팀장), 김현정(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약제부 입원조제UM), 김명희(강릉아산병원 약제팀 특수조제UM), 염정숙(한림대학교 춘청성심병원 약제팀 대리), 강기옥(제주대학교병원 조제팀장) 이상 7인이 수상하며 박사학위를 취득한 정연주(중앙보훈병원 약제부장), 오윤경(건국대학교병원 약무정보팀장), 최은경(부산대학교병원 약제부 UM), 이연홍(국립암센터 책임약사), 김인자(강북삼성병원 선임약사) 이상 5인에게는 축하패가 주어진다.

심포지엄은 △한국병원약사회 전문약사운영단 민명숙 단장의 '국가 전문약사제도 세부 시행방안'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김경임 교수의 '해외 전문약사제도와 우리의 나아갈 방향' △병원약학분과협의회 박근미 소아약료분과위원장의 '소아 전문약사의 활동 성과와 미래' 순으로 진행된다.

병원약사회는 심포지엄을 통해 현재까지의 준비상황을 비롯해 해외 전문약사제도를 살펴보고 앞으로의 전문약사제도 방향과 소아 전문약사의 미래를 고민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만성질환 약물요법 최신 지견'을 주제로 한 학술특강에서는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문민경 교수의 '당뇨병 약물요법 최신 지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윤종찬 교수의 '심부전 약물요법 최신 지견' △병원약학분과협의회 이미리내 노인약료분과위원장의 '노인에서의 약물 사용'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정태 회장은 "국가 전문약사제도의 세부시행방안이 이번달 말경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앞에서 심포지엄을 통해 미리 국가 전문약사제도를 이해하고 환자안전에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준비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춘계학술대회를 통해 끊임없이 변화를 거듭하는 시대 속에서 더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역량을 발휘해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하는 병원약사로 성장하고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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