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액 200억 육박…영업이익률 70% 상회
휴젤, 아크로스 구주 추가 취득하며 지배력 강화
휴젤의 자(子)회사인 아크로스의 실적 고공 행진이 올해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 분기 매출 200억원 고지에 코앞까지 다가갔고, 영업이익률은 70%를 넘었다. 휴젤은 지난달 말 아크로스 구주를 추가로 취득하며 지배력도 강화해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아크로스는 지난 1분기(1~3월) 매출액 199억원, 영업이익 143억원, 순이익 12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 20%, 25% 증가한 수치다. 작년 1분기 68%였던 영업이익률은 72%로 4%포인트 상승했다. 2018년부터 지난 5년간 영업이익률은 59%→63%→64%→67%→69%로 꾸준히 상승해왔는데, 분기 기준이지만 70%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크로스의 매출 대부분은 필러 제품에서 나온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9.8%다. 회사는 조직수복용 생체재료인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ㆍHA)을 기반으로 하는 HA 필러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1분기의 경우 국내 판매와 수출 모두 호조를 보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크로스는 모회사인 휴젤을 통한 독점 공급으로 '더채움(THE CHAEUM)' 제품군을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다. 해외의 경우 현재 약 20국에 휴젤을 통한 '더말렉스(DERMALAX)' 제품군과 해외 대리점을 이용한 판매와 더불어 OEM 방식을 통한 직접 판매도 하고 있다.
회사 측은 "1분기 서유럽 중심의 매출 강세가 이어졌으며, 동유럽 매출도 강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프랑스, 독일, 영국 그리고 폴란드가 주요 실적 달성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에서 안정적인 매출 유지를 위해 프랑스, 모나코의 유럽 최대 미용의료 전시회도 참석했는데, 상반기 매출 성장의 긍정적 요소로 작용하기를 기대한다"며 "국내 매출도 1분기 필러 제품 소비가 회복세 및 활성화로 돌아서서 좋은 실적으로 결과가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휴젤은 기타 주주로부터 아크로스 구주를 추가로 취득하면서 지분율이 기존 83.83%에서 86.96%로 3.13%포인트 상승했다. 휴젤은 지난달 28일 기타 주주가 보유하고 있던 아크로스 주식 9만8799주(1주당 9500원)를 약 94억원에 취득했다. 이로써 휴젤의 아크로스 주식수는 264만9000주에서 274만7799주로 늘어나게 됐다. 휴젤 측은 "기존 주주들의 요청에 의해 구주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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