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TF...국내기술 발굴과 글로벌 전략적 매칭 이룰 것

정부가 바이오 헬스 산업 글로벌 진출 지원을 선언한 가운데,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실질적인 국내사와 글로벌 기업의 협력 및 전략적 매칭을 본격화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24일 KIMES 2023에서 'Open Innovation : 국내 의료기기 글로벌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세미나를 개최하며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기업 협력 지원방안과 사례 등을 소개했다.

(왼쪽부터)티앤알바이오팹 윤원수 대표, 스타메드 신경훈 대표, 바이트 김현준 대표(좌장), 한국존슨앤드존슨매디칼 오진용 대표, 비브라운코리아 채창형 대표
(왼쪽부터)티앤알바이오팹 윤원수 대표, 스타메드 신경훈 대표, 바이트 김현준 대표(좌장), 한국존슨앤드존슨매디칼 오진용 대표, 비브라운코리아 채창형 대표

존슨앤드존슨메디컬 오진용 북아시아총괄사장(의료기기산업협회 상생 TF 위원장)은 2023년 실질적으로 국내사와 외자사의 협력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오진용 사장은 "국내외 의료기기 회사들의 협력을 위해 전략적인 니즈를 파악하고 필요한 사업을 데이터베이스화 하려고 한다"며 "지속적인 국내 기술 발굴 및 실질적인 연계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은 올해 2월 우리나라 재생의료전문기업인 티앤알바이오팹과 맞춤형 임플란트 공급개발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 같은 직접적인 파트너링을 통해 추수 아시아 시장·글로벌 확장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실질적인 매출이 발생할 수 있는 파트너링 계약 체결의 비결로 티앤알바이오팹 윤원수 대표는 6~7년 이상 기술교류를 통한 니즈 파악과 신뢰도 제고가 근간이 됐다고 밝혔다.

윤원수 대표는 "우리 회사 기술이 얼리스테이지에 머물렀던 6년여 전부터 J&J 이노베이션센터와의 기술교류 및 자회사 공동연구 등을 진행하며 니즈 파악과 신뢰도를 쌓았다"며 "글로벌 진출에 중요한 것은 현지 기업과 BD(Business Development)인 만큼 지속적 교류에 나설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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