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라인업 확장-스텐달사 마케팅 협력 강화 예정

보령은 현지시각 지난 23일 멕시코에서 열린 심혈관중재시술국제학술대회(CADECI, Congreso Anual De Cardiología Intervencionista)에서 한국과 멕시코 순환기내과 전문가들이 모여 카나브 제품군의 임상적 효과와 처방사례 등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 날 '고혈압 외 적응증으로 추가된 카나브의 단백뇨 효과 임상 결과',  '카나브의 뇌졸중 재발 및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 효과', '고령 고혈압 환자 대상 카나브 효과' 등이 소개돼 현지 처방의들에게 호응 받았다고 보령은 설명했다.

보령은 제품 라인업 확대와 마케팅 강화를 통해 카나브 패밀리의 멕시코 현지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지 파트너사인 스텐달(Stendhal)과  현지시각 22일 멕시코에서 '듀카브플러스'의 연내 현지 발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보령에 따르면  멕시코 등 중남미 시장은 의약품 수요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의약품 수입 의존도도 높아 대표적 파머징 마켓(Pharmerging Market, 신흥 제약시장)으로 손꼽힌다. 특히 전체 멕시코인 40%가 고혈압을 앓고 있을 정도로 만성질환 발병률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의약품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멕시코에는 2014년 카나브(현지명 아라코)를 시작으로, 2016년 카나브플러스(현지명 디아라코), 2019년 듀카브(현지명 아라코듀오), 2020년 투베로(현지명 아라코 프레)가 각각 발매됐으며 현재까지 패밀리 멕시코 현지 누적 매출은 약 1억5000만 달러에 달한다.

두 회사는 카나브 패밀리의 우수한 치료성과와 다양한 임상적 근거를 기반으로 멕시코 시장점유율을 적극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양 사는 현지 사보험 시장에서만 처방이 이루어지고 있는 카나브 패밀리의 빠른 시장 확대를 위해 공보험 시장 진입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 보령의 설명이다.

보령 장두현 대표는 "국내 신약 처방 1위인 카나브 패밀리는 멕시코 시장에도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중남미 의약품 진출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텐달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카나브의 라인업 확장을 통해 멕시코 시장점유율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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