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작년 한 해 동안 약사감시에 기여한 공무원과 유관기관 임직원 등 28명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식약처는 2011년부터 약사감시 업무 유공자에 대한 식약처장 표창을 수여해왔다.

오정원 의약품안전국 의약품관리과장은 "의약품 등 제조·수입·판매업체에 대한 약사감시 업무를 성실히 수행한 공무원과 의약품 관련 제도 개선 등에 기여한 유관기관 임직원 등 28명에게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여한다"고 16일 밝혔다.

오 과장은 "이번 표창은 최근 의약품 불법유통과 허위·과대 광고 적발 등 의약품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약사감시에 묵묵히 노력을 기울이며 의약품 안전관리에 기여한 유공자의 노력을 포상하고자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약사감시 업무는 의약품 등의 제조·수입·판매업체 현장 감시, 품질 수거 검사, 표시기재·광고 점검 등을 포함한다. 

식약처는 유공자 선정에 앞서 유관기관 임직원, 지자체·유관기관 공무원 등 36명의 후보자를 추천받았으며, 외부심사위원을 포함한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28명을 선발했다.

선발 기준은 △의약품 안전관리 향상 △약사감시 업무 협조 △국민 생활 개선 △의약품 제도 개선에 기여하고 적극적으로 활동 등이었다.

최종 선발자는 △김금희 지방약무주사보(서울시 광진구보건소) △노홍신 지방약무주사보(부산시 수영구보건소) △박경옥 지방의료기술주사(전라남도 담양군보건소) △이혜림 지방보건주사보(경상북도 영주시보건소) △김지연 지방보건서기(경상북도 경산시보건소) △정진영 지방간호주사보(경상남도 거제시보건소) △이명화 지방의료기술주사(경상남도 밀양시보건소) △전유경 검사(검찰청 서울서부지방검찰청) △강호민 관세주사보(관세청 부산세관) △강성은 행정사무관(공정거래위원회 지식산업감시과) △이기철 약무주사보(식약처 의약품관리과) △민동훈 약무주사보(식약처 마약정책과) △신재섭약무주사(식약처 바이오의약품품질관리과) △김은미 실무관(식약처 사이버조사팀) △이상민 약무주사보(서울식약청 의약품안전관리과) △강순일 약무주사보(부산식약청 의료제품안전과) △조철호 약무주사(경인식약청 의료제품실사과) △이채은 약무주사보(경인식약청 의료제품안전과) △김혜령 약무주사보(대구식약청 의료제품안전과) △김정우 약무주사보(대전식약청 의료제품안전과) △조서연 약사자율지도위원(대한약사회) △민경아 파트장(한국병원약사회) △차명운 KGSP 위원(한국의약품유통협회) △이은솔 PL(한국제약바이오협회) △박정은 대리(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임지혜 매니저(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권은주 안전팀장(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신예원 대리(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정보관리부) 등 28명이다.

오정원 과장은 "올해에도 불법 의약품 수입·유통자에 대한 적극적인 수사, 약사감시 협조와 활용 통계자료 분석에 기여하는 등 공적이 우수한 유공자 3명을 선정해 '약사감시 우수 유공자' 로고가 새겨진 명함을 수여할 예정"이라며 "약사감시 업무 등 의약품 안전관리 업무 수행 업무 담당자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여식은 16일 오후 강원도 홍천 소노벨 비발디파크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