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해외 진출 플랫폼 케이닥은 크리스마스성형외과, 메디블록과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으로 2023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보건산업진흥원 시행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케이닥 컨소시엄은 인도네시아가 발리에 새롭게 조성하는 사누르(SANUR) 경제특구(Special Economic Zone, SEZ)에서 현지 의료 미용 그룹과의 합작을 통해 한국형 성형·치과 미용 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사누르 경제특구는 미국 Mayo 클리닉 진출로 주목받은 바 있다.

케이닥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크리스마스성형외과는 발리 스미냑 지역에 한국식 미용성형 클리닉에 대한 컨설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메디블록은 클라우드 기반 병원 EMR 전문기업이다.

케이닥 강병일 부대표는 “발리 현지에 구축되는 한국형 성형·치과 센터를 통해 한국 의료인의 의료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IT, 제약/바이오, 의료기기 및 화장품 등 동반 산업의 수출을 확대하여 한국 의료의 글로벌 영향력 제고 및 국부 창출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