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통령 업무보고 ...의료기기 수출 세계 5위 달성 목표도
정부가 '기초 R&D에서 제품화'까지 효율적 지원을 위한 범부처 거버넌스, 즉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 구성 추진을 보고했다.
2027년까지 블록버스터급 신약 2개를 개발하고 의료기기 수출 세계 5위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9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올해 약자복지 확대, 필수의료 강화, 복지개혁, 보다 나은 미래 준비 등 4가지 분야에 집중해 업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바이오헬스전략은 보다 나은 미래 준비에 포함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복지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육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생산·연구인력 11만 명 육성방안을 수립하고, WHO인력양성허브 운영, 국내외 기업 간 파트너십 촉진으로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또한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제도,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확대 등 선진입·후평가를 추진하는 규제혁신을 이어간다.
기초 R&D에서 제품화까지 효율적 지원을 위한 범부처 거버넌스(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 구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2027년까지 블록버스터급 신약 2개 개발, 의료기기 수출 세계 5위를 목표로, 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하고 수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해 나간다.
오는 2027년까지 제약(25조)·의료기기(10조) 연구개발 민관투자를 확대하고, K-바이오 백신 펀드 본격투자 및 추가 펀드(누적 1조 원, 2025년까지)를 조성한다.
또한 주요국 인허가·규제 강화, 자국 보호조치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신시장 개척을 위한 산업별·지역별 전략적 지원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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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hjlee@hitnews.co.kr
폭 넓은 취재력을 바탕으로 제약산업과 건강보험정책 사이 퍼즐찾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