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손상 복구 저해 관련 4가지 파이프라인 보유

차세대 핵심 항암 분야로 평가받고 있는 DNA 손상 복구(DNA Damage Response, DDR) 저해제를 개발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백태곤 아름테라퓨틱스 대표는 1일 데일리파트너스가 주최한 디랩스 데모데이(D'LABS DEMO DAY)서 'DNA 손상 복구 저해 혁신 항암제 개발'을 주제로 발표했다.
백 대표는 "DNA 손상 복구 시장 규모는 4조원 정도로 예상된다"며 "현재 주요 글로벌 빅파마가 DNA 손상 복구 저해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굉장히 활발한 라이선싱 딜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회사의 DNA 손상 복구 저해 접근법(Approach)으로 합성치사(BRCA 외 DNA 손상 복구 타깃), DNA 손상 극대화(DNA 손상 복구 패스웨이(Pathway) 제어), 병용요법(Chemotherapy Targeted Therapy & ADC Immuno Therapy) 등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DNA 손상은 굉장히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 DNA 손상은 하루에 2만 건 이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암세포에서는 DNA 손상 복구 시스템이 손상돼 있기 때문에 특정 DNA 손상 복구 패스웨이에 의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름테라퓨틱스는 DNA 손상 복구 저해 관련 4가지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CHK2/MERTK(DNA 손상 극대화) △PRMT5(합성치사) △RIOK1(리보좀 생합성) △IDH(세포 대사) 등 파이프라인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백 대표는 "개발 속도가 가장 앞서 있는 파이프라인은 CHK2/MERTK로 현재 전임상 단계에 진입했다"며 "2023년 4분기에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CHK2/MERTK(T세포 활성화 차세대 DNA 손상 복구 저해 항암제) 파이프라인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