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2021년 5년간 16만명서 38만명으로 130% 증가
"환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신약으로 주목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황반변성' 환자는 16만 6007명에서 38만 1854명으로 130% 증가했다.

발맞추기라도 하듯 9월 바이엘코리아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성분 아플리버셉트)가 급여 등재되는 등 치료제 옵션 또한 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FDA에서 승인됐고 지난 9월에는 EU에서 승인돼 사용되고 있는 새로운 황반변성 치료제인 로슈의 바비스모(성분 파리시맙)가 국내에서도 신약 허가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국민건강보험공단
출처: 국민건강보험공단

황반변성의 발생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가장 확실하고 강력한 위험인자는 나이의 증가다. 또한 흡연과 자외선 노출, 유전적 요인, 염증 관련 요인, 비만등이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정확한 발생 원인은 알 수 없으나 유전적 소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이 질환에 무서운 점은 실명을 유발하는 주요 질환이라는 것으로 수년 이내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되는 우리나라에서는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질환이다.

황반변성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황반변성이라는 용어는 황반변성 중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하고 있는 '나이 관련 황반변성(AMD)'을 지칭한다. 

AMD는 망막의 노화에 의해서 발생하는 황반변성으로 임상적으로 초기 및 후기로 분류되며 후기 AMD는 다시 건성(비삼출성)과 습성(삼출성)으로 나뉘고 일반적으로 건성에서 시작해서 습성으로 진행한다.

로슈, 바비스모
로슈, 바비스모

현재 개발돼 사용되는 황반변 신약은 이 습성 진행 시 사용되며 전 세계적으로는 아바스틴(성분 베바시주맙), 루센티스(성분 라니비주맙), 아일리아, 비오뷰(성분 브롤루시주맙), 마쿠젠(성분 페갑타닙), 바비스모 등 6종이 있지만 식약처 허가를 받은 품목은 아바스틴, 루센티스, 아일리아, 비오뷰 등 4품목이다.

바비스모의 경우 최근 약학정보원 보고서를 통해서도 주목받았다. 바비스모는 혈관내피성장인자(VEGF-A)와 안지오포이에틴-2(Ang-2)을 이중으로 표적하는 이중특이항체로 임상 3상 TENAYA 시험과 LUCERNE 시험에서 도출된 분석자료 결과, 최대 4개월 간격으로 파리시맙을 투여받은 환자군의 60% 이상이 투여주기를 4개월 간격으로 연장할 수 있었다.

2개월마다 아일리아를 투여받은 환자군에 비해 비열등한 시력개선 효과를 달성했고 안전성 측면에서 새로운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보고서를 작성한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약제부인 약학정보원 김현정 학술자문위원은 "최장 4개월마다 한 번 맞을 수 있도록 투여주기를 개선한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환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신약으로 주목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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