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리아, 알테오젠 임상 수행능력 높이 평가...올해 IND 신청 목표

알테오젠 전경

바이오베터 개발 대표기업 알테오젠(대표이사 박순재)은 자사가 개발 중인 지속형 성장호르몬 치료제 ALT-P1의 글로벌 임상을 직접 담당하게 됐다고 밝혔다.

당초 계획은 ALT-P1의 글로벌 임상 2상은 알테오젠이 임상 시험약을 제공하고, 임상 수행은 브라질 국영기업 크리스탈리아가 담당하기로 했다. 그러나 크리스탈리아가 알테오젠의 임상 수행 능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올해 10월부로 임상 수행을 요청해 왔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7일 "ALT-P1의 한국, 인도 임상 및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ALT-L9 임상 1상 등 자체적인 임상을 수행하며 갖춘 역량을 고객사가 높게 평가했다"며 "임상 2상에 소요되는 자금은 전액 크리스탈리아가 부담하는 것을 전제로 이와 같은 제의를 해왔다. 빠르면 올해 임상 IND 신청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알테오젠은 고객사의 요청을 받아들여 직접 임상 수행을 결정했다. ALT-P1의 진행 현황은 글로벌 임상 2상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생산한 시험약의 생산을 8월 최종 완료한 상태다. 현재 CRO 선정 및 임상시험 IND 신청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사내 전문가를 중심으로 ALT-P1 임상 관련 팀을 조직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인원을 보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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