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 치료제로 3제 흡입제... 트렐리지엘립타 따라갈까
코오롱제약 COPD 유지 치료 흡입제 '트림보우'가 심평원 평가금액 이하를 수용하는 조건부로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현재 식약처 허가받은 3제 흡입제는 GSK 트렐리지엘립타, 아스트라제네카 레즈트리에어로스피어가 있으며, 트렐리지엘립타는 급여등재된 상황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6일 2022년 제10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코오롱제약 트림보우흡입제의 요양급여 적정성을 심의, 이같이 결정했다.

트림보우(성분 글리코피로니움,베클로메타손,포르모테롤)는 2019년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지속성 기관지 확장제의 병용요법으로 적절하게 치료되지 않는 중증의 만성 폐쇄성폐질환(COPD) 성인환자의 유지 치료로 허가받은 3제 흡입제다.
이번 급여 또한 중증의 만성 폐쇄성폐질환 성인환자의 유지 치료로 신청했다.
만성 폐쇄성폐질환의 경우 기존에는 흡입 항콜린제, 흡입 β2-작용제, 스테로이드 흡입제(ICS), PDE-4 억제제 등이 치료제로 사용되지만 심각도 등의 이유에 따라 치료제를 나눈다.
다만 치료제 별로 조절 정도가 달라 2제 복합제에 대한 개발이었지만 이조차 미충족 수요가 있어 3제 흡입제가 개발된 것이다.
트림보우의 경우 흡입 항콜린제인 글리코피로니움 성분과 흡입 스테로이드 흡입제 성분 베클로메타손, 마지막으로 흡입 β2-작용제 성분 포르모테롤 등 3가지 성분을 조합한 흡입제다.
코오롱제약에 따르면, 트림보우는 중증 COPD 환자를 대상으로 한 3가지 임상에서 악화 위험을 기존 치료제인 지속성 항콜린제 단일제 대비 20%, 2제 복합제인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지속성 기관지확장제 대비 23% , 2중 복합 기관지확장제 대비 15% 유의하게 감소시켰으며, ICS가 포함됨에도 불구하고 폐렴 발생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결과를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