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공 부문 - 우수상·녹색 건축상·시민 공감 특별상 수상
"마곡 산업단지 내 랜드마크·글로벌 전략적 요충지 소임 다할 것"

삼진제약(대표 최용주) 마곡 연구센터가 '제 40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시상식에서 총 3개 부문을 수상했다.
회사는 지난 14일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완공 부문 △우수상 △녹색건축상 △시민 공감 특별상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에너지 효율 우수 건축물에 수여하는 녹색 건축상은 삼진제약이 유일하게 수상했다.
최용주 대표는 "삼진제약의 미래 신사업을 위해 막중한 임무를 수행 중인 마곡 연구센터가 서울특별시 건축상 시상 부문 최다 수상을 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이를 계기로 연구센터는 마곡 산업단지내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은 물론, 삼진제약의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서 소임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40회를 맞은 '서울특별시 건축상'은 사전 접수 기간 동안 완공 부문, 국제학생 부문 등 총 90여 작품(중복 포함)이 응모됐다. '완공부문'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그리고 우수상 외, 녹색 건축상 및 건축명장, 시민공감특별상이 포함돼 있다.
삼진제약 측에 따르면, '완공 부문'은 최고 권위의 상으로서 건축의 공공적, 예술적, 기술적 가치를 구현하며, 대중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데 기여한 우수 건축물에 수여된다. 또한 '녹색 건축상'은 녹색건축인증(건축물의 환경 친화적 성능 인증 제도) 및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을 받은 건축물에 수여되는 상이다. 그리고 '시민 공감 특별상'은 대중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는 상으로서, 건축가와 건축주의 공공에 대한 배려가 돋보이는 건축물에 수여된다.

지난 2021년 9월, 서울 강서구 마곡동 마곡일반산업단지에 개소한 삼진제약 마곡 연구센터는 건축면적 1128.13㎡, 연면적 1만3340.13㎡(4035평), 지상 8층, 지하 4층 규모에 달하는 건축물이다. 더시스템랩건축사사무소와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하고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시공했다.
마곡연구센터 설계를 담당한 김찬중(더시스템랩건축사사무소), 김준모(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건축가에 따르면, 마곡 연구센터의 서쪽을 향한 주 입면은 오후 시간대의 적절한 태양광 조절이 가능할 수 있도록 부풀어 오른 커튼 형식의 디자인을 적용 시켰다. 이 형상을 통해 건물의 서측 태양광을 차단하게 함으로서 내부의 열부하를 감소시켰고, 부드러운 간접 광이 자연스럽게 실내 유입될 수 있게 하는 기능적 역할을 가지게 했다.
두 건축가는 "내부에서 외부의 도시 전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감성적인 기능에 더불어 외부 시선에서는 건축미를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게 하는 실용적 장치로 구현되게 했다"며 "1층 로비에는 국내 최대 규모(3개층 높이, 약 13m)의 수직형 농장인 '스마트팜(Smart Farm)'을 설치해 고품질의 유기농 채소를 구성원들이 일상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자연 친화적 생활 환경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40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수상작은 시청역 '서울도시건축전시관'과 '시청광장'에서 9월 14일~25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