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에스디-녹십자-노바티스 순으로 의약품 수입 많아
가장 많이 수입된 의약품에 코미나티주...모더나코비드백신 2위
엠에스디 HIV 치료제 피펠트로정 수입실적 급증

코로나19 백신인 코미나티의 하드캐리로 한국화이자의 의약품 수입실적이 약 3배 급증했다.  

히트뉴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행한 '2021년 국내의약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화이자는 지난해 19억 4363만달러의 의약품을 수입했다. 현재 환율을 적용해 한화로 2조 6000억원에 이르며 전년 5억 1004만달러 보다 무려 281.1% 급증한 수치다.

여기에는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가 큰 몫을 했다. 코미나티의 작년 수입액은 13억 8642만 달러로 화이자 수입실적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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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화이자는 의약품 수입실적 상위 10개업체 중 19.7%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한국엠에스디가 5억 8745만달러치 의약품을 수입해 2위에 올랐다. 엠에스디가 가장 많이 수입한 의약품은 HIV 치료제인 피펠트로정으로 지난해 수입실적은 7944만 달러였다. 

녹십자가 모더나코비드19를 수입하면서 3위를 차지했고, 한국노바티스와 한국로슈,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순으로 뒤를 이었다.  

수입실적 상위 품목을 살펴보면 화이자 코미나티주 뒤를 이어 녹십자가 수입·공급 중인 모더나 백신 '모더나코비드-19'가 2위를 치지했다. 수입액은 4억8930만 달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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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의 '베클루리'가 9128만 달러의 수입실적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한독 솔리리스 수입실적이 178.3% 급증했고, 화이자제약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피토정'과 바이엘코리아의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암제 '타그리소' 등도 수입실적이 늘었다. 반면 로슈의 항암제 아바스틴의 수입실적은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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