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티바 코리아, 액타 신제품 등 혁신 기술·제품 포트폴리오 소개
에스엔피제네틱스, RNA 기반 CMO 기술과 사업 청사진 공개
프로티움사이언스, CDO 기술력 소개·바이오텍 파트너십 논의

한국바이오협회와 리드엑시비션스코리아가 주최한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2(BIOPLUS-INTERPHEX KOREA 2022, 이하 BIX 2022)'가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막했다.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40개의 세션에 120명의 연사가 참석했고, 200개 기업 및 참관객 등 총 1만 명이 참가했다. 싸이티바 코리아, 에스엔피제네틱스, 프로티움사이언스 등 바이오 기업이 이번 행사에 참여해 회사의 최신 기술을 소개했다.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싸이티바는 이번 행사에서 올해 출시하는 ÄKTA(액타) 신제품 등 주력 혁신 기술과 제품들을 대거 전시, 자사의 광범위한 포트폴리오와 최신 산업 트렌드를 선보였다. 

사진자료1_싸이티바 전시부스
싸이티바 전시 부스

특히 △높은 수율과 품질을 갖춘 자동화 올리고 뉴클레오타이드 합성기 ÄKTA oligosynt(액타 올리고신트) △적은 양의 시료를 쉽게 정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싱글유즈 액체 크로마토그래피 시스템 ÄKTA ready(액타 레디) 450 △공정 스케일업 및 대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해 설계된 자동 액체 크로마토그래피 차세대 ÄKTA process(액타 프로세스) 시스템 등 정제 및 올리고 분야 3개 신제품은 싸이티바의 수 십년 기술이 집적됐다는 평가다.

제품 전시 외에도 싸이티바는 3일 임원들의 기업 세션 발표를 통해 국내 바이오 및 과학기술 성장을 위한 싸이티바의 활동과 업계 인사이트도 공유했다.

싸이티바 코리아 글로벌 브랜드팀 윤성원 이사는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 회복지수 보고서의 주요 결과와 시사점을 발표했다. 싸이티바 APAC 패스트트랙(Fast Trak)센터 김도윤 센터장은 패스트트랙센터의 연구 사례와 성과를 자세히 소개했다. 싸이티바 APAC 패스트트랙센터는 인천 송도에 설립된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트레이닝 및 생산지원, 바이오 공정 개발 컨설팅 센터다.

싸이티바 코리아 최준호 대표는 "이번 BIX 2022를 통해 싸이티바의 우수한 기술 역량과 핵심 서비스를 업계 관계자들에게 알리고, 업계 선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싸이티바의 축적된 전문성과 인사이트를 통해 제약∙바이오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더블유바이텍 자회사 에스엔피제네틱스는 지난 3일 BIX 2022에 참가해 자사의 RNA 기반 CMO(의약품 위탁생산) 기술과 사업 청사진을 공개했다. 에스엔피제네틱스는 다양한 핵심 기술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회사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합성 △DDS(Drug Delivery System) △나노 입자 생산 △CMC/RA 지원 △'RNA 특화 CMO' 프로세스 등을 선보였으며, 관계사 엔파티클의 미세유체역학 플랫폼을 통해 나노입자를 생산하는 차세대 기술도 공개했다.

에스엔피제네틱스 전시 부스
에스엔피제네틱스 전시 부스

특히 RNA 치료제 개발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LNP(지질나노입자) 공정에서 인핸스드바이오(Enhancedbio)가 보유한 특허를 통해 기존 특허를 회피할 수 있게 된 점을 홍보했다.

회사 관계자는 "RNA 치료제 및 CMO 분야의 글로벌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본다"며 "연구·생산 기술 인력을 확충하는 등 시장 선점을 위한 대량 양산 체계 구축을 서두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자사는 RNA 치료제 대량양산 기술과 효과적인 CMO 수행 능력을 갖추고 있어 이번 행사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국내 생산을 추진하고 있는 코비힐 백신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오의약품 CDAO(위탁개발 및 분석) 전문기업인 프로티움사이언스가 BIX 2022에 참가했다.

프로티움은 희귀난치질환 전문 신약개발기업인 티움바이오의 자회사로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 1상에서 품목허가까지의 모든 CMC(원료 및 완제의약품 생산공정)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핵심인력을 기반으로 폭넓은 CD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단순 공정개발 대행이 아닌 물질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개발 단계별 품질분석 및 위험평가를 제공하는 분석기반의 CDO 서비스는 바이오 벤처들의 공정개발 실패율을 최소화하는 전략으로 여겨지고 있다.

프로티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프로티움의 뛰어난 CDO 기술력에 대한 소개와 함께 다양한 바이오텍과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했다"며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파트너사의 신약개발 성공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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