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 동반 환자 우선 권고... 다수 데이터로 높은 치료 지속성
"EULAR 가이드라인 개정으로 치료 환경에 긍정적 변화 기대"

한국노바티스 코센틱스(성분 세쿠키누맙)가 2022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에서 강직성 척추염 치료제 중 1차로 사용할 수 있는 생물학적제제로 권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주지현 교수는 노바티스가 16일 개최한 '코센틱스 올인원(All-IN-ONE) 심포지엄'에서 "올해 EULAR가이드라인 개정으로 강직성 척추염 치료의 1차 생물학적 제제로 인터루킨 17A 억제제가 포함됐다"며 "특히 건선을 동반한 환자에게는 인터루킨 17A 억제제가 더 우선적으로 권고됐다"고 설명했다.

기존 1차 생물학적 제제로는 효과가 불충분한 환자들이 있어, 미충족수요(unmet needs)가 있어 왔다. 주지현 교수는 "리얼월드연구(RWE)에서, 일부 강직성 척추염 환자들은 NSAIDs나 TNF 저해제를 사용 중임에도 불구하고 질병 활성도가 높게 나타나,  새로운 1차 생물학적 제제 옵션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코센틱스는 척추 변형 억제라는 강력한 무기를 가졌고  장기 치료 반응률 유지와 유효성에 대한 탄탄한 임상적 근거를 갖춘 만큼, 현재의 미충족수요를 해소할 수 있는 1차 생물학적 제제 옵션"이라고 덧붙였다. 

코센틱스 심포지엄 전경
코센틱스 심포지엄 전경

코센틱스는 MEASURE 1·MEASURE 2 연구를 통해 강직성 척추염 치료에 대한 5년 장기 데이터를 갖추었다. 두 연구에서 코센틱스는 통증을 비롯해 강직, 피로 등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증상들이 5년간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으며 치료 반응률 역시 5년간 유지됐다.

강직성 척추염은 환자의 신체적 기능과 삶의 질에 심각한 악영향을 유발하는 척추 변형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한데, 연구에서 코센틱스 투여군의 약 80%가 치료 4년차에도 척추의 방사선학적 변형(mSASSS<2)을 경험하지 않았다.

서울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은영 교수는 '척추관절염을 유발하는 핵심 경로'를 주제로 부착부염과 척추의 구조적 손상 등 척추관절염 발병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인터루킨 17A에 대해 소개하고, 코센틱스가 임상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1% 미만의 낮은 면역원성을 보여  높은 치료 지속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심포지엄 좌장을 맡은 한양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태환 교수는 "강직성 척추염 치료는 환자 삶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척추의 구조적 손상을 억제하고 장기간 치료 효과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EULAR 가이드라인 개정으로 코센틱스를 비롯한 인터루킨 17A 억제제가 1차 생물학적 제제로 권고됨에 따라, 강직성 척추염을 비롯한 축성 척추관절염 치료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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