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카코리아, 펜믹스도... 4년간 최대 40억원 지원받아
알리코제약(대표 이항구), 메디카코리아(대표 김현식, 육일수), 펜믹스(대표 박동규) 등 제약회사 3곳이 2022년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에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29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알리코제약 등 신규 선정된 17곳의 월드클래스 기업에게 선정서를 수여했다.
산업부 장영진 1차관은 축사에서 "월드클래스 기업이 혁신성장의 대표적인 모범 사례"임을 강조하고 "앞으로도 많은 중견기업이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출을 견인하는 핵심기업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월드클래스 기업이 앞장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 차관은 "정부도 기업들이 자유롭게 기업가 정신을 발휘할 수 있도록 규제개혁, 투자환경 개선, 중견기업 전용 기술개발 사업 지속 확대 등 민간의 혁신활동 촉진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혔다.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은 중견기업이나 매출 700억원 이상 후보 중견기업 및 수출·혁신 역량 등을 갖춘 기업을 선발해 기업 주도의 혁신 R&D를 지원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금융·수출·컨설팅 등 지원하는 내용이다.
산업부는 "월드클래스 기업 17곳은 성장의지와 혁신역량을 보유한 유망 중견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이 산업혁신을 견인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R&D와 함께 개방형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정 기업에게는 기업당 최대 4년간 40억원 R&D가 지원된다.
한편 월드클래스 사업은 성장잠재력과 경쟁력을 갖춘 중견·후보중견기업을 세계적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1∼2018까지 월드클래스 300의 이름으로 신규과제 선정기준, 정부출연금 8374억원이 투입됐다.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기간에는 신규과제 선정 기준으로 정부출연금 463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지난해 월드클래스 기업과 함께 월드클래스 기업의 비전을 ① 일자리를 만들고 수출을 견인하는 알짜기업 ② 산ㆍ학ㆍ연 혁신 생태계의 중심이 되는 중추기업 ③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를 실천하는 모범기업으로 제시한바 있다.
올해는 산업 융·복합 활성화, 신제품 출시 속도 가속화 등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기업의 선제적 대응을 지원하기위해 월드클래스 기업↔공공연·대학 간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
월드클래스기업협회-KIAT(한국산업기술진흥원)-KARIT(한국연구소기술이전협회)-KAUTM(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 간 '월드클래스 기업 개방형 혁신 협력 MOU' 체결을 지원해 이를 바탕으로 공공연·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을 월드클래스 기업이 신성장 동력의 원천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 플랫폼 운영, 네트워크 구축, 교육 프로그램 개설 등을 지원·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