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진단 118명 어린이 75%가 재발·새 암종 발현없이 치료

한국세르비에의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ALL) 치료제 온카스파TM동결건조주사(페그아스파르가제)가 국내 공급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작년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획득한지 약 1년 3개월 만이다. 

회사 관계자는 "온카스파는 E-Coli 아스파라기나제에 비해 잠재적으로 감소된 면역원성을 나타내며, 용법용량이 보다 편리하다"며 "온카스파는 E-Coli 아스파라기나제에 과민증이 있는 환자를 포함해 ALL 소아 및 성인 환자에게 중요하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으로 고려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카스파는 18세 이하 소아 및 성인 환자의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 시 다른 항종양제와의 병용요법으로 사용된다. 

온카스파의 활성 물질인 페그아스파르가제(pegaspargase)에는 아미노산 아스파라긴의 혈중 농도를 분해하고 감소시킴으로써 작용하는 효소 아스파라기나제가 포함돼 있다. 

암세포가 성장하고 증식하기 위해서는 해당 아미노산이 필요하기 때문에, 혈중 아스파라긴의 감소는 암세포의 사멸로 이어진다. 이에 반해 정상 세포는 스스로 아스파라긴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항암제의 영향을 덜 받게된다.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으로 새로 진단된 118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연구 CCG-1962 2,3 에서 온카스파 병용요법으로 치료 한 환자의 75%가 7년 후에도 재발이나 새로운 암종의 발현없이 치료(free of cancer) 됐다. 다른 아스파라기나제로 치료받은 환자군에서 나타나는 수치는 6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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