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의 연구혁신 분야 재정 지원 프로그램인 'Horizon Europe'에서 2030년까지 완수할 혁신 미션으로 '암 정복'을 내걸었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최근 'Horizon Europe' EU 연구혁신 프로그램을 분석한 '식의약 R&D 이슈 보고서'를 발표했다.

Horizon Europe는 'Horizon 2020(2014~2020)'의 후속으로 시행되는 지원 프로그램으로 유럽의 회복, 준비성, 회복력을 이끌고 가속화 하기위한 유럽연합(EU)의 주요 도구 중 하나로 연구혁신 투자를 통해 EU의 과학기술 기반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이에 따라 Horizon Europe는 2030년까지 목표로 300만 명 이상 조기 사망 예방, 수명연장 및 삶의 질 개선, 암 발생 원인 규명, 
예방 가능한 암의 예방, 진단 및 치료 최적화, 암 환자의 일상생활 개선 및 유럽 전역에 걸쳐 동일한 암 정복 접근성을 보장하는 암 정복을 설정했다.

그 외에 Horizon Europe의 2030년 목표는 △사회적 변혁을 포함한 기후 변화에 대한 적응 △건강한 대양, 바다, 해안 및 해상 수자원 △기후 중립적 스마트 도시 △토양 건강과 식량 등 암 정복을 포함해 총 5가지다.

Horizon Europe는 이전 프로그램과 달리 EU 정책우선수위를 뒷받침하기 위해 6개 클러스터로 구조를 구성했다. 각 클러스터별로 주제에 집중하도록 했으며 Horizon Europe은 7년간 총 955억 유로를 지원받아 운영된다.

클러스터 중 1번은 보건을 주제로 설정됐으며 Horizon Europe은 클러스터 1번을 통해 결과 및 잠재적 리스크에 기반해 설계되거나 사람들의 의사결정을 통합해 개선된 개인 맞춤형 건강 증진 및 질병 예방, 진단, 치료 등을 위한 모니터링을 더 안전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개선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새로운 지식과 노하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EU4Health 프로그램이 자금을 지원하는 활동들을 보완하며 유럽의 암투쟁 액션플랜(Europe’s Beating Cancer Action Plan)을 통해 회원국들의 암 예방 관리 및 케어 능력 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렇게 진행된 클러스터 1의 연구 및 혁신 활동들은 지식과 역량, 건강과 질병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키고, 건강과 질병을 더 잘
관리하기 위한 혁신적인 방법론적, 기술적 솔루션들을 개발할 수 있다고 Horizon Europe는 예상했다.

평가원 관계자는 "Horizon Europe가 필요에 의한 혁신과 의료서비스 공급을 바탕으로 인간 중심의 건강 및 돌봄 서비스를 공평하게 제공해 디지털 전환을 위한 지속가능한 접근법을 설계해 건강 관련 도전과제를 다루는 열쇠로 작용할 것"이라며 "다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투자와 지원의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국가적 및 권역 수준에서의 공공보건 정책, 기타 EU 프로그램 정책 및 건강 관련 유럽 인프라와의 시너지를 촉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