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제약바이오 단체장 신년사
"코로나 위기 극복-보건산업 역량 강화, 소홀하지 않겠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올해 2022년 정부예산은 607조 7000억 원으로 확정되었고 이 가운데 보건복지부 예산은 97조 4767억 원입니다. 정부예산 중 1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최우선 추진, 소득 양극화 해소와 돌봄 보장을 위한 지원 강화, 미래성장 동력으로서 보건산업 역량 강화, 저출산 고령사회의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투자 강화 등보건복지 정책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열망이 담긴 소중한 예산입니다.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선제적 확보, 확진자의 재택·생활치료 지원, 중증환자 치료병상 확보, 코로나 우울 대응 및 마음회복 지원 등에 예산을 적극 투입하여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취약계층이 코로나19로 더욱 생활이 어려워지는 일이 없도록소득지원을 확대하고 돌봄보장을 강화하겠습니다. 생계급여 기준중위소득 최대폭 인상, 기초연금 수급대상 확대, 상병수당 시범사업 실시, 중앙사회서비스원 설립,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확대 등에 예산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그리고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구축,백신과 치료제 개발, K-글로벌 백신펀드 조성, 국산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 등에 투자를 하여 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또한 첫만남이용권과 영아수당 신규 도입, 아동수당 확대,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청년 자산형성 지원 확대, 노후지원 전달체계 구축 등에 예산을 투입하여 급속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보건복지부는 단 하나의 정책이라도 국민의 삶을 바꾸고 국민의 행복에 보탬이 되는지 늘 고민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으며 소통하면서 일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이 가장 큰 격려자가 되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식약처 출범 10년...변화가 결실로"
식품의약품안전처 김강립 처장
식약처는 코로나19가 극복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고 새로운 변화에 국민들께서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누릴 수 있도록 다음의 세 가지 방향에 역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먼저, 코로나19 극복을 지속 지원하고의료제품의 신뢰성을 더욱 높이겠습니다.
새롭게 등장하는 변이 바이러스에 특이적인 백신과 먹는 치료제의 추가 도입을 위해허가 신청 전부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신속하게 심사하고, 국가출하승인 절차도 허가심사와 병행해 신청 후 20일 이내 출하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개발 중인 국산 백신의 조기 제품화를 위해 맞춤 컨설팅과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등이 참여하는 바이오벤처 컨소시엄을 운영하는 한편, 치료제에 대해서는 개발집중지원협의체를 격주로 운영해임상시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소하겠습니다.
둘째, 사회‧환경 변화에 맞춰먹거리 안전 국가책임제를 고도화하겠습니다.
라이브커머스 등 신종 유통채널을 통한온라인 거래 식품의 허위‧과대광고 감시를 강화하고, 온라인플랫폼 사업자에 대해 자율관리 표준모델을 제공해 소비자 기만행위 자율정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과학적 규제서비스와 바이오헬스 혁신성장 지원에 집중하겠습니다.
R&D에 대해 제품화 기획단계부터기술과 규제의 정합성을 평가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의약품‧의료기기 등 제품별로 이루어져 왔던 사전상담을 품질‧비임상‧임상 등 분야별 심층 상담체계로 개편하는 등제품화 전주기에 걸쳐 규제코디 기능을 강화하여시행착오를 최소화하겠습니다.
올해는 문재인 정부 5년차로써 국정과제를 잘 마무리해야 하는 해인 동시에 식약처 출범 10년을 넘어 새로운 10년의 문을 여는 해입니다. 그간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면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온 변화가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강력한 민관협치로 제약바이오강국 꿈 이룰 토대 마련"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시대적 조류는 새로운 질서로의 이행을 촉진시켰고, 우리는 강도높은 변화와 혁신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그 속도는 2년이상 계속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더욱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촉발된 공중보건 위기상황은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정체성을 보다 명확하게 일깨워 주었습니다. 우리 손으로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국가 경제의 신성장을 주도해나가기 위해 기필코 가야만 하는 제약바이오강국의 길이 그것입니다.
감염병의 대확산이 종식되지 않은 현 상황에서 제약주권의 기본이라 할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성공시켜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저력을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2022년은 제20대 대선이 치러지는 중요한 해입니다. 차기 정부 출범은 각계각층의 쇄신을 요구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산업계도 산업의 변화와 혁신 비전을 적극 공유하면서 이를 구체화할 제도적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2022년에는 보다 강력한 민·관 협치를 바탕으로 제약바이오강국의 꿈을 이룰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불확실성의 시대, 제약바이오가 국민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산업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 이는 국민에게 필요한 의약품을 우리 손으로 직접 개발, 생산해낼 수 있는 산업 전반의 경쟁력에서 출발합니다. 산업계는 보다 공격적인 오픈 이노베이션과 글로벌 시장 개척, 체질 개선, 품질 혁신 등을 기반으로 '보건안보 확립과 국부창출의 새로운 길', 제약바이오 한류시대를 열어갈 것입니다.
2022년, 제약바이오산업은 국민에게 부여받은 시대적 사명과 국내외 환경변화를 통찰하면서 성실하고 끈기있게 책무를 수행해가는 호시우행(虎視牛行)의 해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국내-글로벌 제약사간 상생협력 확대 적극 지원"
이영신 KRPIA 부회장
새해에도 KRPIA는 제약·바이오산업이 국민 건강을 책임지고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유전자·세포치료제와 같은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등의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가진 신약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환자분들이 신속하게 사용하고자 하는 요구도가 매우 높은 가운데, KRPIA는 환자들이 혁신적인 신약의 치료 기회를 넓힐 수 있는 의약품·신약 관련 정책 및 제도 개선에 적극 참여해 환자들의 신약접근성 제고를 최우선 목표과제로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제약·바이오산업(의약품)의 해외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20% 이상을 상회하면서, 명실공히 우리나라 경제의 확실한 주력산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KRPIA는 해외수출을 비롯해 국내 제약사와 글로벌 제약사간 오픈이노베이션과 상생협력을 더욱 확대, 제약·바이오 산업이 우리나라 ‘혁신성장의 아이콘’이 되는 2022년을 만들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국민건강증진과 경제 혁신성장의 가장 핵심적인 근간은 ‘혁신생태계 조성’입니다. ‘혁신성’에 인센티브를 주는 촉진정책지원과 규제개선에 2022년은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협회는 정부를 비롯한 모든 분야의 이해관계자분들이 함께 소통하여 해결방안을 마련해 나가는 협력 과정에 더욱 가속도를 높이겠습니다.
2022년 한 해도 제약·바이오산업계가 국민건강과 경제발전에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여 국민들의 행복 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지속 성장가능한 바이오헬스 생태계 구축에 노력"
이정석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회장
코로나19 이후 바이오헬스 분야는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산업으로 재인식되면서, 세계 각국 정부는 이례적인 지원 정책을 통해 자국의 바이오헬스 산업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효과적인 지원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으며, 이에 호응해 산업계 또한 혁신 성장 가속화로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바이오헬스 산업은 연구, 개발, 임상, 생산, 제품화에 이르는 복잡한 가치사슬을 기반으로 각 단계별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안전하고 유효하며 품질이 우수한 의약품 공급 이라는 공동의 목적 달성을 위해 상생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바이오헬스산업은 코로나19 이후 생산과 수출액이 역대 최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고, 이 중 위탁생산, 분석 분야의 괄목할 만한 성장은 동반 성장을 통한 가치 창출이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필수 요건이라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치 사슬의 주체별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해당 기업들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것 인만큼, 우리 협회는 2022년에도 바이오헬스 분야의 지속 성장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산업의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을 대변하고 정부의 정책 역량이 그 분야 산업의 대외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입니다. 바이오헬스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현실화된 규제와 혁신을 위한 인재 양성이 필요하며, 성장단계를 고려한 정부 역할의 재정립도 필요합니다. 우리 협회는 정부와 업계를 연결하고 조율하는 디딤돌 역할을 다할 것이며, 산업계 혁신역량과 기술발전 수준을 반영한 정책개발과 전략 제시로 정부의 산업 성장 및 국민 보건 향상 노력에 가속도를 더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