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회서 의결
지방의료원 확충-공공야간·심야약국 운영 시범사업 지원

보건복지부 소관 2022년 예산이 97조 4767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2021년 본 예산 89조5766억원 대비 7조 9001억원(8.8%) 증액됐다. 

복지부는 3일 국회 의결을 겨처 내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의 총지출 규모가 97조 4767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방역대응과 보건분야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보건소 감염병 대응인력 확충, 재택치료 운영지원, 의료기관 손실보상 등에는 1조 4368억 원이 사용된다. 2021년 추경 대비 △4436억 원(23.6%) 증액됐다.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캠퍼스 건립 연구, 바이오 인력양성 위한 단기실무교육에는 56억원이 늘어난 89억원으로 정해졌다. 

시각장애인 안마사 일자리 150명 추가지원(960명→1,110명) 및 국가재난대비 지정 장례식장(199개소) 음압시설 설치지원에는 2351억원이 사용된다.

또한 중앙감염병병원 및 본원 설계를 위한 착수금에 2188억원이 배정됐다. 

신규 설치 지방의료원(광주, 울산) 설계비 지원 및 신축·이전신축 지방의료원 의료운영체계 연구용역비 지원 등에 1703억원이 사용된다. 

보건의료인 적정수급관리 연구 및 통합통계 시스템 구축, 국공립 급성기 의료기관 교육 전담간호사 지원에 투입되는 예산은 337억원이다. 

정부지원 비율을 14.3%에서 14.4%(일반회계 11.9%+건강기금 2.5%)로 조정함에 따라 예산은 10조 4992억원으로 조정됐다. 

기초지자체 60개 대상 공공야간·심야약국 운영비 지원으로 17억 원이 사용된다. 

복지부는 "국회에서 의결된 예산이 2022년 회계연도 개시 직후 신속히 집행되도록 예산 배정 및 집행 계획 수립 등을 연내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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