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퍼니 오토인젝터 제형 출시 맞춰 이틀간 리본 심포지엄 개최

한국얀센(대표이사 황채리챈)은 심퍼니(성분명 골리무맙) 오토인젝터 제형 출시에 맞춰 류마티스 질환 분야의 다양한 치료 포트폴리오를 소개하는 리본(REBORN) 심포지엄을 12일과 13일 이틀간 진행했다.

심포지엄 인사말하는 얀센 황채리챈 대표.
심포지엄 인사말하는 얀센 황채리챈 대표.

얀센 황채리챈 대표이사는 "대한류마티스학회 창립 40주년을 축하하며, 다양한 류마티스 질환 분야에서 대한류마티스학회와 함께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첫 날 대한류마티스학회 회장 이상헌 건국대학교병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강동경희대병원 이상훈 교수가 '강직척추염과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서 심퍼니의 역할과 기대'를 △서울보라매병원 신기철 교수가 '진화하는 건선관절염 관리'를 주제로 류마티스 질환 분야의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했다.

심포지엄 첫날 좌장을 맡은 건국의대 이상헌 교수.
심포지엄 첫날 좌장을 맡은 건국의대 이상헌 교수.

 

심퍼니

다른 항 TNF 제제 대비 높은 치료유지율

다양한 제형으로 편의성도 갖춰

이상훈 교수는 대한류마티스학회 생물학적제제 등록사업인 코바이오(KOBIO registry)에서 심퍼니의 5년 치료 유지율(Retention rate)이 다른 항 TNF 제제(anti-TNF) 대비 유의하게 높은 점을 주목했다. "심퍼니는 최초의 완전 인간 단일 클론 항체(Fully Human antibody)로 항체 생성(Anti-drug antibody, ADA) 발생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에서 치료 유지율을 높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심퍼니의 5년간 장기전향적 연구도 소개하며, 류마티스관절염이나 강직척추염에서 지속적인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심퍼니는 더 적은 힘으로 투여가 가능하고 주사 통증 및 불편감이 적어 편의성 높은 약제로, 기존의 프리필드시린지주, 정맥주사에 더해 오토인젝터 제형의 추가로 류마티스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희의대 이상훈 교수.
경희의대 이상훈 교수.

 

트렘피어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한 건선관절염에서 치료 효과 확인

신기철 교수는 한국이 다른 국가 대비 건선관절염 유병률이 낮은 만큼 주의 깊은 관찰∙진료∙진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건선 환자의 약 33%는 10년 후 건선관절염으로 발전되기 때문에 피부 병변, 손발톱 병변, 말초 관절염, 골부착부염증, 지염 등과 같은 임상적 특징을 고려한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의대 신기철 교수.
서울의대 신기철 교수.

아울러, 인터루킨23 억제제인 트렘피어(성분명 구셀쿠맙)가 건선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DISCOVER-1, 2 임상 결과를 소개하며 "트렘피어는 올해 4월 건선관절염에 허가를 받았으며, 피부과에서는 건선 치료 시 트렘피어 처방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교수는 "올해 코바이오에 건선관절염 누적 100례의 환자등록이 완료됐다"며 "향후 류마티스학회에서 강직척추염, 류마티스관절염과 더불어 건선관절염에서도 트렘피어를 포함한 치료옵션들의 국내 임상현장에서의 효과와 안전성도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좌장을 맡은 이상헌 대한류마티스학회 회장은 "생물학적제제 간 효과 측면에서 ASAS20, ACR20 response, 낮은 질병활성도(LDA. low disease activity) 관해율(Remission rate) 등의 주요 지표들을 살펴보면 약제들의 차이가 유의미하게 크지 않기 때문에 환자의 순응도나 안전성을 고려한 약제 선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폐동맥 고혈압 치료에서의 류마티스 내과의 중요성

둘쨋날 좌장을 맡은 전남의대 이신석 교수(대한류마티스학회 기획이사).
둘쨋날 좌장을 맡은 전남의대 이신석 교수(대한류마티스학회 기획이사).

폐동맥 고혈압을 중심으로 진행된 두 번째 날에는 대한류마티스학회 기획이사 이신석 빛고을 전남대병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노원을지대병원 허진욱 교수와 아주대병원 정주양 교수가 폐동맥 고혈압의 최신 치료 접근법을 강의했다.

좌장을 맡은 이신석 교수는 폐동맥 고혈압 치료에서 류마티스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최근 발표된 폐동맥 고혈압 유형을 살펴보면 한국에서는 류마티스 관련 질환을 기저로 갖는 결합조직질환(CTD) 폐동맥 환자 비율이 다른 국가 대비 높다"며 "발병 비율이 높은 전신경화증, 루프스의 경우 매년 심장 초음파 등의 스크리닝 검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을지의대 허진욱 교수.
을지의대 허진욱 교수.

허진욱 교수는 폐동맥 고혈압의 조기진단을 위해서는 위험 인자를 사전에 충분히 인지하고, 심장 초음파 혹은 NT-proBNP 검사를 주기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정주양 교수는 폐동맥 고혈압의 치료의 목적과 방향성을 설명하며 "폐동맥 고혈압 치료의 목적은 위험도 평가를 통해 낮은 위험(Low risk)을 유지하는 것으로, 특히 결합조직질환 폐동맥 고혈압은 예후가 상대적으로 좋지 않기 때문에 경각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주대병원 정주양 교수.
아주대병원 정주양 교수.

이번 심포지엄에는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척추염, 건선 관절염을 비롯해 폐동맥 고혈압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한편, 한국얀센은 심퍼니(골리무맙)를 비롯해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 트렘피어(구셀쿠맙), 옵서미트(마시텐탄), 업트라비(셀렉시팍) 등 류마티스 질환 분야 치료 선택약물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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