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석학 자문위원 영입으로 'ringRNA' 플랫폼 개발 속도 내

뉴클릭스바이오 이혁진 과학기술자문위원
뉴클릭스바이오 이혁진 과학기술자문위원

뉴클릭스바이오(대표 강호영)는 이화여대 약학대학 이혁진 교수를 자사의 과학기술자문위원(SAB)으로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혁진 교수는 향후 뉴클릭스바이오의 원형 mRNA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약물전달기술에 대한 자문을 맡을 전망이다.

이 교수는 모더나의 공동창업자인 로버트 랭거 MIT 교수의 제자로 알려진 글로벌 석학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의공학 학사, 미국 컬럼비아대 의공학 석사, KAIST 생명과학박사 학위를 수료했다. KAIST와 MIT에서 박사 후 연구원을 거쳐 2012년부터 이화여대 약학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특히 MIT 박사 후 연구원 과정에서는 랭거 교수 연구실에서 RNA 치료제 개발, 유전자 약물 전달을 위한 LNP(지질나노입자) 등의 연구에 집중했다. 올해 11월에는 LNP 국산화의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뉴클릭스바이오는 이번 자문위원 영입을 통해 자사의 원형 mRNA 플랫폼 'ringRNA™'에 기반해 개발 중인 약물의 전달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 교수는 "뉴클릭스바이오는 독자적인 원형 mRNA를 활용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어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자문 및 협업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약물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호영 대표는 "개발 중인 원형 mRNA 약물을 표적 세포까지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약물전달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다"며 "유전자 전달 분야 선구자인 이혁진 교수가 보유한 독보적인 연구 노하우, 인적 네트워크 등이 뉴클릭스바이오와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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