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찐은 뉴스진열대의 줄임말입니다. 제약바이오와 보건의료계에서 나온 단신 뉴스를 한 곳에 모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기 위한 뉴스 공간입니다.

왼쪽부터 김정훈 SK케미칼 연구개발센터장, 김진한 스탠다임 대표, 김한조 스탠다임 합성연구소장, 이수민 SK케미칼 오픈 R&D TF 팀장.
왼쪽부터 김정훈 SK케미칼 연구개발센터장, 김진한 스탠다임 대표, 김한조 스탠다임 합성연구소장, 이수민 SK케미칼 오픈 R&D TF 팀장.

인공지능(AI) 신약개발사 스탠다임(대표 김진한)은 전략적 파트너사인 SK케미칼(대표 전광현 사장)의 본사 내 합성연구소를 신설해 개소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스탠다임은 표준화 및 자동화된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신약후보물질 연구의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켜왔다.

이를 기반으로 2018년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대상 신약재창출 후보물질 프로젝트 3개를 시작으로, 11월 현재 42개의 신약후보물질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높은 생산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합성연구소 신설은 스탠다임의 향후 지속적인 후보물질 연구 프로젝트 증가에 대비해 자체 연구 인프라를 강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AI 기술 기반 신약 개발 연구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소요하는 물질 합성 분야에 AI 기술을 활용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

김한조 스탠다임 합성연구소장은 "스탠다임 합성연구소는 전통적인 의약화학 연구실과는 다른, 스탠다임의 고유한 방식으로 데이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연구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SK케미칼 이수민 오픈 R&D TF 팀장은 "사옥 내 스탠다임 연구소가 개소함에 따라 스탠다임과 보다 긴밀한 협력, 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진원생명과학, GeneDerm 연구결과 논문 게재

진원생명과학은 DNA 백신의 흡인작용 피내접종기 GeneDerm의 플랫폼 개발 연구결과가 국제적으로 저명한 사이언스의 자매지 Science Advances에 게재됐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은 "미국 럿거스(Rutgers) 공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플랫폼 개발을 수행했고, 현재 임상 1/2a상 연구를 수행 중인 코로나19 DNA백신(GLS-5310)에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접종 플랫폼을 이용한 GLS-5310의 햄스터 공격감염 연구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 야생형뿐만 아니라 베타변이에 대해서도 폐 감염을 완벽히 예방했다"고 말했다.

박영근 대표이사는 "효과적인 DNA 백신과 DNA 기반 치료제의 투여법이 개발된 것으로 DNA 백신과 치료제 개발 과정의 한 획을 긋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에이치엘비 '리보세라닙', FDA 간암 치료 희귀의약품 지정

에이치엘비가 글로벌 권리를 보유한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rivoceranib)'이 지난 4일 미국 FDA로부터 간암에 대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받았다.

FDA 희귀의약품 지정은 희귀·난치성 질병의 치료제 개발 및 허가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희귀의약품에 지정되면 신약 개발사는 임상시험 승인 및 허가 기간 단축, 전문의약품 허가 신청비용 면제, 세금감면, 허가 취득 후 7년 간 시장 독점권 확보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에이치엘비는 리보세라닙과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camrelizumab)'의 병용요법으로 간암 1차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캄렐리주맙이 올해 4월 간암에 대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데 이어 리보세라닙까지 희귀의약품에 지정됨에 따라 향후 허가기간의 상당한 단축이 예상된다.

리보세라닙은 혈관내피세포수용체(VEGFR)-2를 억제하는 경구용 항암물질로 신생혈관 생성을 억제하고 혈관을 정상화하며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준다. 이러한 기전으로 세포독성항암제, 면역항암제 등 다른 종류의 항암제와 범용성이 좋고 부작용이 적다. 

회사 관계자는 "간암 1차 임상 3상 외에도 리보세라닙을 말기 위암 치료제로 판매허가신청(NDA)을 준비하고 있으며 선양낭성암 1차 2상, 위암 1차 2상, 대장암 3차 1b/2상을 동시에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KDDF-대구첨복재단, 신약개발 활성화 MOU

왼쪽부터 묵현상 국가신약개발사업단장, 양진영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왼쪽부터 묵현상 국가신약개발사업단장, 양진영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국가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이 제약산업 및 신약개발 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연구인력 파견 △신약개발 분야 기술교류 및 자문 △신약개발 국가 인프라 협력 연구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묵현상 사업단장은 "활발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이 국내 신약개발 연구·개발 지원 역량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한 제약·바이오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광동제약, '윤리경영 골든벨' 행사 개최

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은 임직원의 윤리의식 제고를 위해 '윤리경영 골든벨'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 행사는 임직원 참여를 유도해 평소 윤리경영을 생활화하고 관련 문화를 확산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광동제약은 2018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임직원 참여형 윤리경영 공모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4회 차를 맞아 그간 전사적으로 진행했던 윤리경영 관련 활동과 회사 규정, 상식 등을 '골든벨' 형식의 퀴즈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회사 측이 제시한 윤리경영 퀴즈 문제에 대해 임직원이 답변을 채워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퀴즈 형식으로 흥미와 참여도를 높이고, 고득점자에게는 상금도 제공해 관심을 이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종근당건강, 수면 도움 건강기능식품 '수면이지' 출시

종근당건강(대표 김호곤)이 수면의 질 개선과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수면이지'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은 "수면이지는 수면 건강을 위한 이중 기능성 제품으로 식약처로부터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우유 유래 기능성 원료 '락티움(유단백가수분해물)'과 'L-테아닌'을 주원료로 함유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락티움은 인체적용시험 결과 △입면 시간 감소 △입면 후 각성 시간 감소 △총 수면시간 증가 △수면 효율 증가가 확인됐다"며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사람이 편안하고 안정된 상태에서 느끼는 뇌파인 α(알파)파의 증가가 확인됐으며,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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