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그랜드인터컨티넨털서 출범식 개최
부족함 느껴 참여하게 된 기업들...직접적 성과 도출 기대

신종 감염병을 대비해 백신을 연구개발 중인 중소 바이오벤처업체들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플랫폼이 만들어졌다.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인프라 활용 mRNA 바이오벤처 컨소시엄(이하 mRNA 벤처 컨소시엄)'은 15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15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에서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아이진, 큐라티스, 진원생명과학, 보령바이오파마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mRNA 바이오벤처 컨소시엄 출범식이 개최됐다. 
15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에서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아이진, 큐라티스, 진원생명과학, 보령바이오파마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mRNA 바이오벤처 컨소시엄 출범식이 개최됐다. 

mRNA 벤처 컨소시엄은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와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를 중심으로 국내 바이오벤처 큐라티스, 아이진, 진원생명과학과 백신 생산업체인 보령바이오파마가 참여한다.

백신센터는 백신의 최신 기술동향 정보를 제공하고, 제품화 컨설팅과 품질검사 시험법 개발 등을 지원한다. 바이오의약품협회는 기업지원 및 대외협력채널 지원 역할이다. 아이진과 진원생명과학, 큐라티스는 개발영역을, 보령바이오파마는 생산을 맡는다. 

mRNA 벤처 컨소시엄은 개발/생산 단계별 구체화된 기술 협력방안을 마련하고, 기업별 역할 분담 방안을 검토함으로써 국내 바이오벤처 경쟁력 제고와 산업 생태계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백신 개발 및 생산 혁신을 본격 추진해 백신 업계 연대와 기술협력을 통한 시행착오를 줄이고 동반성장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의약품협회 이정석 회장은 출범식에서 "개방과 연결, 협업 등 3가지 핵심가치를 컨소시엄을 통해 실현할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 백신 글로벌 허브를 뒷받침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바이오헬스산업이 세계 표준을 선도해 나갈수 있는 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황재연 센터장은 "국내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허들이 있다. 함께 확인하고, 정부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의 연구개발 방향을 설정하는 등 mRNA 백신 및 차세대 혁신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촉진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아이진 조양재 기술총괄대표는 "코로나19 백신이 계절독감처럼 매년 접종해야 될 수 있고, 소아영역 등 언맷니즈도 있다. 중소 바이오벤처들이 노하우를 주고 받으면서 협력해 나가자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백신 연구개발을 하면서 부족함을 느낀 회사들이 모였기 때문에 직접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진원생명과학 신약개발본부 정문섭 이사는 "모더나도 작은회사다. 지금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정부의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우리도 중소바이오벤처가 모였지만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있다면 한국에서 히스토리를 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