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개발사 사노피, 전 세계 포장단위 표준화...오남용 예방차원
한독(대표이사 김영진·백진기)이 국내 공급하고 있는 스틸녹스(성분명 졸피뎀)의 포장단위가 28정에서 14정으로 변경된다.
변경되는 제품은 스틸녹스 정 10mg, 스틸녹스 CR정 6.25mg, 12.5mg으로 스틸녹스 전 품목에 해당한다.
스틸녹스 포장단위 변경은 원개발사인 사노피 아벤티스의 방침에 따른 것으로, 사노피 아벤티스는 전 세계적으로 포장단위를 표준화하고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변경을 결정했다.
한독 측은 스틸녹스의 포장단위가 축소됨에 따라 단기 처방에 있어 약사의 조제 불편함은 감소하고 환자의 편의성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이번 스틸녹스 포장 변경은 식약처가 강조하고 있는 졸피뎀 안전사용 기준 준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보다 안전한 복용과 건강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틸녹스는 졸피뎀 성분 오리지널 의약품이다. 졸피뎀은 지속 시간이 대략 4시간으로 비교적 짧은 제형과 7~8시간으로 긴 서방형(CR) 제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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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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