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찐은 뉴스진열대의 줄임말입니다. 제약바이오와 보건의료계에서 나온 단신 뉴스를 한 곳에 모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기 위한 뉴스 공간입니다.

휴온스글로벌로부터 바이오사업을 물적분할해 설립된 휴온스바이오파마가 중국 대표 에스테틱 전문 기업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IMEIK TECHNOLOGY, 이하 아이메이커)'에게서 대규모 투자를 받았다.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과 자회사 휴온스바이오파마(대표 김영목)는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HUTOX, 국내명: 리즈톡스)’의 중국 독점 공급사 '아이메이커(코드번호 300896.SZ)'로부터 총 155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아이메이커가 휴온스글로벌이 보유하고 있는 휴온스바이오파마의 주식 총 400만주 중 42만주를 약 535억원에 매입하고 휴온스바이오파마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 80만주를 약 1019억원에 취득하는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든 절차가 마무리될 때 휴온스바이오파마 지분율은 휴온스글로벌이 74.6%, 아이메이커가 25.4%를 보유하게 된다.

이번 투자계약은 중국 선전증권거래소 상장규정 및 관련 법규에 따라 아이메이커 주주총회 승인이 완료되면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

아이메이커의 이번 투자는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에 앞서 휴온스그룹과 파트너십을 견고히 하고, 전략적 협력관계로 중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이뤄졌다. 

아이메이커는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을 위해 2018년 휴온스글로벌과 10년간의 휴톡스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파트너십 관계를 맺은 바 있다. 아이메이커는 지난 2020년 중국 선전(Shenzhen) 증권거래소에 상장해 현재 시가총액이 약 26조원에 달하며 에스테틱 최고의 전문 기업이다. 

아이메이커 회장 특별고문 홍태화 사장은 "2018년 휴톡스의 중국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한 이래 매우 순조롭게 현지 임상과 시장 진출을 준비하면서 휴온스그룹과 신뢰를 쌓았다"며 "중국 임상 3상 진입이 가시화된 현시점에서 휴온스그룹과 미래 지향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미, 국제 간학회서 NASH 치료제 등 연구 결과 발표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은 23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유럽간학회(EASL) ILC(The International Liver Congress, 국제 간 학술대회)에서 LAPSTriple Agonist의 NASH 치료 및 간 희귀질환 치료 효과, 기전 확인 등 3건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LAPSTriple Agonist는 체내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과 인슐린 분비 및 식욕억제를 돕는 GLP-1, 인슐린 분비 및 항염증 작용을 하는 GIP 수용체들을 동시에 활성화하는 삼중작용 바이오신약 후보물질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한미약품은 2020년 미국 FDA로부터 원발 경화성 담관염(PSC​)과 원발 담즙성 담관염(PBC) 치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은 LAPSTriple Agonist의 치료 효과에 대한 근거를 제시했다.

연구에 따르면, 한미약품이 PSC​와 PBC 모델에 LAPSTriple Agonist를 투약한 후 측정한 간 섬유화 지표 모두에서 개선 효과가 확인다. 그 효능이 경쟁 약물로 알려진 오베티콜산(obetichilic acid)보다 우수했다. 또한 간 문맥 염증 및 조직괴사율을 낮추는 등 조직학적인 간 지표도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추가 연구에서는 기존에 확인했던 직접적인 항염증 및 항섬유화 효과와 더불어 LAPSTriple Agonist가 간 내 담즙산(bile acid) 생성도 조절한다는 기전을 새롭게 규명했다. 

이어진 2건의 발표에서 한미약품은 NASH 및 간 섬유화를 유도한 모델에서의 치료 효능을 다양한 incretin 유사체(GLP-1, GLP-1/GIP, GLP-GCG)와 비교 했다.

연구에 따르면, LAPSTriple Agonist는 기존 여러 incretin 유사체 대비 NASH 및 간 섬유화(fibrosis) 모두에서 차별화된 효능을 나타냈다. 특히 이 연구를 통해 한미약품은 삼중작용제인 LAPSTriple Agonist가 간 염증 및 섬유화에 중요한 대식세포(macrophage) 및 간성상세포(hepatic stellate cell) 활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조절한다는 기전을 규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책임경영 강화, ESG∙인사 위원회 신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이사회 중심 경영을 선언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사장 안재용)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ESG위원회'와 '인사위원회'를신설하고 기업지배구조를 이사회 중심으로 개선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신설되는 SK바이오사이언스 ESG위원회는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과정에서 이사회 기능을 강화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국내 백신 전문기업이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한 것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처음이다.

ESG 경영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와 같은 비재무적 요소를 경영 활동에 반영하는 것을 말한다. 재무적 성과만을 판단하던 과거와는 달리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기업 활동이 진화,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세계적인 ESG경영의 중요성 확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환경·사회·지배구조와 관련된 기업환경변화와 대응전략을 경영에 반영해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회사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향후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영전략이나 주요 투자관련사항은 ESG위원회의 심의를 거치게 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 인사위원회는 대표이사에 대한 평가 및 유임여부, 사내이사 보수금액의 심의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대표이사 신규 선임 때, 인사위원회가 최종 대표이사 후보를 확정하면 이사회와 주주총회 의결을 통해 최종 선임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또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보수 한도 총액을 정하고 이사회가 개별 보수금액을 확정하기 전에 인사위원회가 개별 보수금액을 우선적으로 심의하는 절차도 추가하도록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이사회 중심의 기업 지배구조 개선은 책임경영구현과 기업가치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라며 “특히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를 어떻게 변화할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엘 코리아, 아동 위한 미술치료 2만 유로 후원 협약 체결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프레다 린)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돌봄 사각지대 아이들을 위한 심리치료 지원사업인 ‘마인드업’ 후원을 위해 비대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2만 유로의 기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바이엘 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찾아가는 심리치료 지원 사업인 마인드업을 후원하며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미술치료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바이엘 코리아 프레다 린 대표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여승수 서울3지역본부장이 후원을 위한 비대면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바이엘 코리아 프레다 린 대표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여승수 서울3지역본부장이 후원을 위한 비대면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입원 치료 중인 환아들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심리치료가 어려운 관계로, 돌봄 사각지대 아동을 대상으로 후원을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면 환아들을 대상으로 지원 대상과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바이엘 코리아와 후원 협약을 맺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마인드업’은 심리‧정서‧행동 문제가 있으나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아동을 위해 시의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지원시설 ‘아이존’, 지역사회복지관 등과 연계하여 심리치료서비스(심리평가, 개별치료, 그룹치료 등)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아동을 발굴하고,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통해 통합적인 심리치료지원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의약품안전관리원, '부작용 피해구제 영상 공모전' 온라인 시상식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한순영)은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영상 공모전’ 수상작으로 6개 작품을 선정하고 온라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홍보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에는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를 주제로 한 영상분야에 대해 지난 4월 12일부터 5월 28일까지 47일간 접수가 진행되었으며, 개인 및 팀 단위의 총 39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적합성, 완성도, 참신성, 활용성의 심사기준에 따라 외부전문가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해 최종 6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은 ‘든든한 사회안전망,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제도’라는 제목으로 참가한 박하선씨가 수상하였으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이어 최우수상 2개 작품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장상과 상금 50만원, 우수상 3개 작품에 상금 30만원이 수여되는 등 총 6개 작품이 수상했다.

한순영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장은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영상 공모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국민들께 제공하여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