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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유영, PPI 단점 개선한 '유스메졸디알' 판매제휴 체결
안국약품(대표이사 어진)과 유영제약(대표이사 유우평)은 '유스메졸디알서방캡슐(이하 유스메졸디알)'에 대한 판매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15일 양사에 따르면, 안국약품은 유영제약이 개발해 지난 2월 허가받은 유스메졸디알의 국내 영업마케팅을 총괄하며 오는 8월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프로톤펌프억제제(PPI) 계열의 에스오메프라졸 성분의 특수 서방형 제제다. 장용 펠렛과 서방 펠렛이 충전돼 약물 복용 후 주성분이 두 번에 걸쳐 방출되도록 설계됐다.
안국약품은 "기존 PPI 제제는 짧은 반감기와 약효 지속시간으로 인해 야간 산분비가 발생하고, 속쓰림 증상을 야기하며 식전 복용해야만 했다"며 "하지만 유스메졸디알은 산분비 억제 효과가 새벽까지 지속되고, 식사여부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도록 하여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양사 관계자는 "기존 PPI 제제의 미충족 수요를 보완한 유스메졸디알은 의료진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해 역류성식도염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큐라클, 기업공개 위해 증권신고서 제출
큐라클(대표이사 김명화, 박광락)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큐라클의 총 공모주식수는 213만 3333주로 제시한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 원~2만 5000원이다. 7월 7일~8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3일과 14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큐라클은 7월~8월 중 상장 예정이며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큐라클은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 개발에 특화된 SOLVADYS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CU06-RE(당뇨 황반부종 치료제), CU01(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CU03(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등 다양한 난치성 혈관내피기능장애 신약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정은경 청장의 타이레놀 발언으로 시장 혼란" 비판 이어져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시 '타이레놀'을 복용하라고 발언한 이후 타이레놀 유통량이 전년보다 60% 급증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유통관리센터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약국, 편의점 등에 공급된 타이레놀 물량은 지난해 4월 약 3000만 개에서 올해 4900만 개로 약 60% 증가했다"고 15일 주장했다.
이 기간 공급가액도 약 47억9000만원 수준에서 76억9000만원으로, 약 3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반면, 서 의원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의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동일제제 유통량은 타이레놀에 비해 변화량이 미미했다.


국내 한 제약사의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진통해열제의 공급량은 지난 4월 기준 67만 개에 그쳤다. 공급가액 역시 지난해 4월 2200만원에서 올해 4월 6200만원으로 늘었으나 증가 수준에 비하면 시장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적다.
서 의원은 "타이레놀의 유통량만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은 백신 예방접종에서 가장 큰 공신력을 갖는 정부 기관이 '타이레놀'을 직접 명시해 발표했기 때문이다"며 "의약품 시장 관리 역량이 없는 질병청의 부주의한 발표로 인해 일선 현장은 타이레놀 품귀 같은 기현상이 발생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질병청 독단으로 시장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만큼 질병청장의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아에스티, 취약계층 돕고자 골다공증 치료제 '테리본' 기부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는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 대한골다공증학회 사무실에서 '취약계층 골다공증 환자 치료제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골다공증 치료제 '테리본 피하주사'를 한마음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한다. 한마음사회복지재단은 지원 대상자들을 심사해 선정한다.

선정된 대상자들은 최대 1년치 분량의 테리본 피하주사를 지원받는다. 대한골다공증학회, 한국여성건강 및 골다공증재단은 환자들에게 이 사업을 추천할 계획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골다공증은 나이가 들면서 뼈의 양이 감소하고 강도가 약해져 골절위험이 높아진 상태다. 별다른 자각증상이 없어 취약계층과 고령 여성들에게 더욱 위험하다"며 "테리본 피하주사가 취약계층과 고령 여성들이 골절로 고통받지 않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암젠-한국과학기술한림원,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업무협약(MOU) 체결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한민구)은 지난 14일 국내 기초과학 연구 활성화 및 젊은 연구자 지원을 위한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암젠한림생명공학상'은 청년 연구자들의 연구 의욕 고취와 국내 생명과학 및 생물공학 분야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제정됐으며, 암젠코리아가 후원하고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주관한다.
이번 시상은 생명과학 및 생물공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달성한 박사후 연구원 1명과 만 45세 이하 차세대 과학자 1명을 대상으로 하며, 각각 상금 2000만원과 4000만원 등 총 6000만원을 후원받는다. 시상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진행되며, 올해는 6월 중 시상 사업 공고가 발표될 예정이다.
카이팜, 디엔에이링크와 전사체 기반 신약 발굴 서비스 협약
카이팜(대표 김완규)은 전사체 기반의 새로운 신약 발굴 서비스(KMAP 서비스, 가명)를 오픈하기 위해, 차세대 염기 서열(NGS) 전문 생산 업체 디엔에이링크(대표 이종은)와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서비스는 올해 7월 공개될 예정이다.

KMAP 서비스는 고객이 제공하는 약물의 작용기전을 전사체 수준에서 해석하고, 타겟을 유추하거나 새로운 적응증을 제안한다. 또는, 특정 질환(타겟)으로부터 최적화된 재창출 신약 후보를 발굴한다.
이번 협약으로 카이팜은 전사체 분석 및 신약 발굴에 집중하고, 디엔에이링크는 NGS 데이터 생산과 고객 응대 등의 전반적인 서비스 운영을 맡는다. 두 회사 기술과 노하우를 결합해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국내 및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 체계를 형성하는 것은 물론, 약물 전사체 분석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신약 개발 프로세스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일동제약 "부패방지경영 국제표준 ISO 37001 인증 갱신"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KPC)이 주관하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37001' 인증을 갱신했다고 15일 밝혔다. ISO37001은 최초 인증 후 매년 사후 심사를 진행하고, 매 3년마다 갱신 심사를 실시해 부패 방지 경영과 관련한 활동 내역 및 효과, 적합성 여부 등을 점검한다.
일동제약은 2018년 ISO37001 인증을 처음 취득한 후 매년 사후 심사를 거쳐 인증사로서 지위를 이어왔다. 회사는 영업·마케팅을 비롯한 각 사업 부문과 업무 부서 전반에 걸쳐 부패 방지 경영에 관한 활동 및 효과성, 시스템 구축 및 운영 현황, 개선 및 강화 활동으로 점검·평가 받았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윤리경영과 준법경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A등급을 얻는 등 좋은 성과를 냈다"며 "사회적 책임 실천을 기업의 우선적 가치로 삼고 전사적 차원에서 역량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